[최수진 기자] 헤어스타일은 이미지를 좌우한다. 같은 사람이라도 머리모양에 따라 자아내는 분위기가 180도 달라진다. 이에 많은 이들이 이미지 변신과 기분 전환을 위해 머리모양을 바꾼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어차피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줄 거면 유행하는 스타일도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패션의 완성은 헤어’라는 말이 있듯이, 패션 업계는 매 시즌 모발 끝에 스타일링의 마침표를 찍는다.
# 가르마의 변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남자들 사이에서 유행한 투 블록이 가르마에 자리를 내줬다. 최근 너나할 거 없이 많은 이들이 가르마를 활용한 세미 포마드 스타일을 선보였다. 이 스타일은 귀 양쪽 모발은 짧게 자르고, 앞머리는 약간의 웨이브를 넣어 5:5 혹은 1:9 가르마를 연출하면 완성된다.
특히 세미 포마드 스타일은 가르마 비율만 바꿔도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그 활용도가 높다. 5:5가르마는 어려 보이고 순박한 느낌을 자아낸다면, 1:9가르마는 세련된 분위기를 풍겨 정장이나 클래식한 패션과 잘 어울린다.
# 로즈쿼츠 헤어
올해 헤어 트렌드 중 하나는 연분홍색의 로즈쿼츠 헤어다. 화려하고 다양해진 염색은 더 이상 걸그룹의 전유물이 아니다. 일상과 주변에서 로즈쿼츠 컬러로 모발을 물들인 이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때 선명한 핑크 톤을 연출하려면 탈색을 한 뒤 염색할 것. 모발의 컬러가 밝을수록 색이 잘 나오기 때문이다. 여기에 자연스럽게 헝클어진 웨이브를 더하면, 컬러의 발랄함과 페미닌한 무드가 적절히 조화를 이룰 것이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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