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렉스턴 후속(개발명 Y400)에 컨셉트카 디자인을 대거 적용할 전망이다.
25일 쌍용차에 따르면 새 차는 2013 서울모터쇼에 선보인 LIV-1 컨셉트 외관을 쓴다. 새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과 실내 공간 확대로 거주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제품 정책에 따라 차체는 프레임 방식을 채택한다.
동력계는 기존 4기통 2.2ℓ 디젤 엔진과 벤츠 7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할 것으로 알려졌다. 178마력을 발휘하며 코란도C, 코란도투리스모 등에도 얹고 있다. 그러나 플래그십 SUV에 걸맞은 편의·안전품목 강화로 제품력을 높일 것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한편, 쌍용차는 내년 렉스턴 후속에 이어 2018년 코란도스포츠 후속(Q200), 2019년 코란도C 후속(C300) 등의 신차를 해마다 내놓을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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