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세’ 파자마룩 스타일링

입력 2016-04-25 14:55  


[배계현 기자] 패션계에 새로운 레이어드 공식이 탄생했다. 언뜻 보면 ‘잠옷 패션’으로 불릴지 모를 ‘란제리룩’이 바로 그것.

본래 브래지어와 코르셋이 연결된 형태의 여성용 상의를 말하는 뷔스티에부터 슬립형태의 드레스, 더 나아가 파자마 디자인의 재킷까지 슬립 웨어처럼 보이는 아이템들이 그야말로 대세다.

처음에는 다소 부담스러웠던 것이 사실이나 수많은 셀럽이 파자마룩을 선보이며 어느덧 올봄의 리얼웨이룩이 되고 있다.

집앞 슈퍼까지가 경계라고 생각했던 슬립 웨어. 거리로 나온 스타들의 패션을 통해 파자마룩 스타일링을 눈 여겨 보자.

#효민


실키한 소재의 아이템들을 활용한 효민의 룩은 고급스럽고 청순함이 돋보인다.

블라우스와 레이어드한 뷔스티에는 본래 속옷으로 시작했지만 디자인과 소재가 다양해지며 대표적인 란제리룩으로 자리 잡았다.

스킨톤의 브라탑과 베이비핑크 컬러의 미니스커트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줌과 동시에 섹시함마저 느낄 수 있다.

지나치게 란제리스럽지도 그렇다고 완벽하게 평범하지도 않게 파자마룩 스타일링을 완성한 효민. 뷔스티에를 가장 여성스럽고 세련되게 연출한 대표적 아이콘이 아닐까.

#루나


에프엑스의 멤버 루나는 실제 침실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슬립 드레스를 퍼 코트와 함께 연출하며 파격적인 파자마룩을 선보였다.

블랙과 레드의 강렬한 컬러 매치도 눈에 띄지만 무엇보다 얇은 슬립 드레스의 외출룩 변신이 가장 시선을 사로잡았다.     

워낙 과감한 패션이지만 그만큼 슬립웨어가 대세임을 입증하는 룩이라고 할 수 있다. 색다른 섹시함을 어필하고 싶을 때는 보다 과감하게 도전해 봐도 좋을 것.

#고아성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을 파자마룩에 도전하고 싶다면 여러 가지 스타일링이 가능한 슬립 원피스 레이어드를 활용해 보자.

은은한 광택감이 고급스러워 보이는 고아성의 슬립 원피스는 반팔, 긴팔, 블라우스 등에 매치하여 다양하게 레이어드하기 제격이다. 특히 원피스 밑단으로 언뜻 비치는 데님 레이어드까지 더해 더욱 완벽한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어떤 이너와 레이어드 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는 슬립 원피스.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슬립 원피스를 적극 활용해 보자. (사진출처: bnt뉴스 DB, 에이인, 비이커, 지니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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