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아반떼 스포츠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새 차는 아반떼를 기반으로 성능을 높였다. 외관은 전면부에 터보 엠블럼을 추가한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HID 헤드 램프, LED 주간주행등을 기본 적용했다. 후면부는 날렵한 형상의 범퍼와 노출형 싱글 트윈팁 머플러, LED 리어 콤비램프로 고성능 이미지를 완성했다. 색상은 피닉스 오렌지, 블레이징 옐로의 전용 색상을 포함해 총 11종을 운영한다.
실내는 패들 시프트, D컷 스티어링 휠, 스포츠 버킷시트, 전용 클러스터, 통합 주행모드 시스템 등 젊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품목을 대거 채택했다. 또 소비자 취향에 따라 시트, 안전, 스타일, 컴포트, 인포테인먼트 등 다양한 선택지를 마련했다.
동력계는 1.6ℓ 터보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m를 발휘한다. 복합효율은 12.0㎞/ℓ이다. 변속기는 7단 DCT를 조합했다.
이 밖에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18인치 알로이 휠&타이어, 대용량 전륜 디스크 브레이크를 새로 장착했다. 속도감응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의 기어비 증대로 조향응답성을 향상시키고 머플러를 개량해 운전재미도 높였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커스터마이징 브랜드 '튜익스'의 액세서리 제품을 선보인다. 윙 타입 리어 스포일러, 스태빌라이저 바 및 튜닝 서스펜션, 18인치 경량 휠, 전용 엔진 커버 및 클러스터 등을 추가할 수 있다.
새 차는 '스포츠' 단일 트림으로 운영하며 판매가격은 수동변속기 1,963만 원, 7단 DCT 2,158만 원, 익스트림 셀렉션 2,410만 원이다(개소세 3.5% 적용 기준).
한편, 현대차는 새 차를 아마추어 레이싱카로 튜닝해 5월에 열릴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2차전 '아반떼 챌린지'에 출전시킬 계획이다. 대회용으로 사전 구매신청을 받은 경주용차 특별 공급분 45대는 완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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