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라 리니-마일로 파커, ‘미스터 홈즈’ 마지막 이야기 전한다

입력 2016-04-28 17:40  


[bnt뉴스 김희경 기자] ‘미스터 홈즈’가 허드슨 부인과 왓슨의 빈자리를 채울 새로운 캐릭터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5월26일 개봉될 영화 ‘미스터 홈즈’(감독 빌 콘돈)는 가장 완벽했던 탐정 셜록이 자신을 은퇴로 내몰았던 마지막 사건의 추리를 다시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
 
먼저 ‘트루먼 쇼’ ‘러브 액츄얼리’ 등을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로라 리니는 허드슨 부인을 이어 홈즈의 집안일을 맡는 가정부 먼로 부인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전쟁에서 남편을 잃고 어린 아들 로저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먼로 부인은 언젠가 홈즈가 세상을 떠나면 또 한 번 상처 받을 아들을 염려해 둘의 관계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이 과정에서 홈즈와 미묘한 신경전을 펼치며 극에 긴장감을 조성한다.
 
실제로 셜록 홈즈의 오랜 팬이었다는 로라 리니는 “홈즈의 노년을 다루는 것이 흥미로웠고 그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다는게 먼로 부인 캐릭터의 가장 큰 매력이었다”고 밝히며 이번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여기에 ‘러브 액츄얼리’ ‘메이즈 러너’ 시리즈 등을 통해 한국 관객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은 토마스 생스터의 어린 시절 모습과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마일로 파커는 셜록의 단짝 왓슨의 빈자리를 채우는 로저 역을 맡아 셜록의 새로운 파트너로 합류한다.
 
먼로 부인의 아들이자 셜록 못지않은 추리력을 가진 소년 로저는 셜록의 마지막 사건 해결을 돕는 것은 물론 특별한 우정을 나누며 왓슨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채워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안 맥켈런과 로라 리니 사이에서 존재감을 나타내며 두 배우의 극찬을 이끌어낸 마일로 파커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에 힘을 보태며 차세대 아역 배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미스터 홈즈’는 내달 26일 개봉된다. (사진출처: 영화 ‘미스터 홈즈’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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