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조혜진 기자] 매일매일 쉬지 않고 TV 프로그램은 방영되고, 흥미로운 방송들도 넘쳐난다. 이에 어떤 프로그램을 봐야할지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는 당신께 오늘의 주목할 만한 예능을 미리보기로 추천한다.
4월28일 방송될 KBS2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는 ‘신랑 특집’으로 꾸며진다. 깨소금 냄새를 폴폴 풍기고 다니는 새신랑들, 김원준-이은결-임요환-박영진이 출연해 지지고 볶는 결혼 스토리로 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 김원준, 새신랑계 알파고 등극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바로 전날(녹화일 기준),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따끈따끈한 새 신랑 김원준이 출연해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연예계 대표 노총각으로 손꼽히던 김원준은 최근 14세 연하의 검사를 신부로 맞이하며 세간의 큰 이목을 불러 모은 바 있다.
이날 김원준은 14세 연하 검사 부인의 외조라도 하듯, 기계적으로 교과서 답변을 쏟아냈다고. 김원준은 첫날밤에 대해 짓궂게 캐묻는 MC들을 향해 “첫날밤부터 오기 전날 밤까지 다 너무 행복했고, 꿈같았다”며 드라마 속에나 존재할법한 비현실적인 답을 내놔 모두의 원성을 샀다.
뿐만 아니라 김원준은 “여행가서 단 한 번도 안 싸웠다. 정말 행복했다”며 끊임없이 자신의 행복을 주장했다. 그러나 김원준의 영혼 없는 눈빛과 무미건조한 말투에 오히려 MC들은 짙은 의구심을 드러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이날 김원준은 “아내와의 첫 만남이 언론에 잘못 알려져서 정정하러 나왔다”면서 신부와의 첫 만남부터 시작해 결혼에 골인하기까지의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낱낱이 털어놨다고 전해져 기대를 높이고 있다.
◆ 임요환, 상상초월 ‘유느님 앓이’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임요환은 남다른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요환-김가연 부부는 이미 5년 째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연예계 대표 연상연하 부부. 두 사람은 최근 미뤄뒀던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정해 눈길을 모은 바 있다.
이에 임요환은 “결혼 준비 같은 건 전혀 해본 게 없다. 가연 씨가 모든 것을 다 했다”고 밝혀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곧 이어 그는 “가연 씨가 나에게 ‘자기는 내 결혼식에 몸만 와달라’고 했다”며 부연 설명했는데 김가연의 발언에서 느껴지는 센캐 포스에 주변 모두 폭소를 금치 못했다고.
뿐만 아니라 이날 임요환은 결혼식 날짜 선정에 있어서도 1순위가 따로 있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임요환-김가연 부부의 결혼식 날짜는 5월8일 어버이날. 이에 MC들이 이유를 묻자 임요환은 “딴 이유 없다. 사회 봐주실 유재석 씨가 그날 시간이 된다고 했다”며 못 말리는 유느님 앓이를 고백했고 유재석은 자신을 향한 과도한 배려에 몸 둘 바를 몰라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원준-이은결-임요환-박영진의 흥미진진한 결혼생활 스토리가 펼쳐질 ‘해피투게더3-신랑 특집’은 오늘(28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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