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소생술] 선 있는 패션으로 선 굵게 소생하는 ‘스트라이프 소생법’ ②

입력 2016-05-0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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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신 기자] 패션은 돌고 돈다. 누가 입겠냐며 마다하던 하와이안 프린트의 의상은 올해 여름 프랑스의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 ‘생 로랑’의 주력 모델이 되었다. 2016년 대세 패턴으로 떠오른 ‘스트라이프’ 또한 그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트라이프 패턴은 심플하고 경쾌한 무늬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무늬 중 하나이다. 또한 줄의 폭과 배열 그리고 방향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이에 심플한 룩은 물론 유니크한 룩까지 다양한 매칭에 용이하다.

특히 블루 컬러의 스트라이프 패턴은 색상에서 느껴지는 시원함과 패턴 고유의 경쾌함이 어우러져 봄부터 여름까지 활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화창한 하늘과 닮은 파란 줄무늬 티셔츠로 봄부터 여름까지 소생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심플한 듯 시크하게 소생하기


아이돌 걸 그룹 티아라의 효민은 보일 듯 말듯 한 레터링과 하트 모양이 포인트로 들어간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가죽 재질의 스커트를 매칭하여 캐주얼하고 시크한 룩을 선보였다.

상의와 하의의 재질이 서로 다른 탓에 자칫 어우러지기 쉽지 않을 뻔 했으나 상의에 맞는 청키한 클러치 백을 들고 하의와 통일감을 주는 컬러의 양말과 적절한 느낌의 슈즈를 선택하여 조화롭게 패션을 완성시켰다.

상큼하고 시원하게 소생하기


아이스크림 소녀로 이름을 알린 배우 정다빈은 적당한 폭의 스트라이프로 프린트된 티셔츠에 시원한 느낌의 청바지를 매칭해 나이 대에 걸맞은 상큼하고 시원한 룩을 선보였다.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법한 코디에 과하지 않으면서 포인트 주기에 손색없는 클러치 백을 들고 랜덤하게 배열된 도트 무늬가 거슬리지 않는 화이트 슬립온을 매칭하여 상큼하고 발랄하게 패션을 마무리지었다.

무심한 듯 멋스럽게 소생하기


모델 출신 배우 홍종현은 베이직한 스트라이프 셔츠를 이너로 입고 블루 계열의 얇은 스웨이드 재킷을 아우터로 선택했다. 하의는 심플한 블랙진에 갈색 스웨이드 첼시부츠로 마무리해 신경 쓰지 않은 듯 멋스러운 룩을 선보였다.

이와 같이 블루 컬러의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잘 활용한다면 봄부터 초여름까지 멋스럽고 시원하게 코디할 수 있다. 포인트가 되는 가방이나 액세서리의 조합을 잊지 않고 시도한다면 더욱 더 느낌 있는 룩을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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