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당신의 별이 되고 싶은, 그룹 아스트로

입력 2016-05-06 16:22  


[박승현 기자] 훤칠하고 훈훈한 여섯 명의 멤버들이 모여 하나의 빛을 내고 있는 그룹 아스트로. 지어낼 수 없는 청량함과 청춘의 푸름을 간직한 그들은 가수로서 그들이 보내는 매 순간이 소중한 시간으로 빚어지고 있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스프링 업’이라는 데뷔앨범으로 에너지 넘치는 매력을 가감 없이 보여줬던 아스트로. 그들이 무대 위에서 보여준 활기 넘치는 모습은 앞으로 여섯 명의 멤버가 보여줄 매력이 얼마나 다양할 지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풋풋함과 사랑스러움을 간직한 여섯 명의 소년들은 저마다의 이야기와 사연으로 가수를 꿈꿔왔고 그토록 바라던 이 길을 걸어가는 지금이 마냥 설레고 감사하기만 하다. 꿈과 같은 이 자리에서 가장 빛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아스트로. 

시간이 흐르면 조금씩 변해 가는 것이 세상 만물의 이치라고 하지만 아스트로 여섯 명의 멤버를 보며 아주 약간의 이기적인 기대를 해본다. 변하지 않는 순수한 마음으로 늘 별과 같이 반짝여 주기를.

Q. 화보 촬영 어땠나요

진진: 재미있게 화보를 찍은 것 같아서 좋아요. 잘 나온 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한 것 같아서 기분 좋습니다.
은우: bnt화보 촬영한다고 해서 검색도 많이 하고 많이 봤어요. 저희도 잘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잘 찍어서 너무 좋고 정말 재미있었어요.

Q. 아스트로라는 그룹에 대해 소개 해주세요

진진: 아스트로라는 뜻이 스페인어로 별과 우주라는 뜻이에요. 대중 여러분들의 마음 한 켠 속에 별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담은 이름이에요. 첫 앨범 활동을 끝내기는 했지만 ‘스프링 업(Spring Up)’이라는 앨범 명처럼 활기 넘치는 봄의 모습, 힘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Q. 데뷔 2개월 남짓 한 신인그룹, 바쁜 일상 보내는 것 같은데

문빈: 어제 부로 활동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팬 사인회를 가졌어요. 신인이니까 저희를 많이 알릴 수 있는 것이 중요하잖아요. 바쁘면 바쁠수록 좋다고 생각해요. 힘들기는 하겠지만 무대와 현장에서 많이 배우고 저희끼리 서로 돕고 돈독해지는 것 같아요.

Q. 팬 사인회, 하이터치회 매일이 바빴을 것 같아요

문빈: 팬 사인회에도 정말 많이 와주셨죠. 어제 마지막 팬 사인회에서는 쭉 안되다가 마지막에 되셔서 찾아오신 분들도 있었어요. 2집 때는 더 자주 보자고 얘기도 하고 그랬죠. 쇼케이스 형식으로 무대도 보여드려서 저희도 즐거웠어요.

Q. 각자 가수의 꿈을 꾸게 된 계기가 궁금하네요

라키: 5살부터 춤을 추다 보니 자연스레 가수의 꿈을 가지게 됐어요. 가수들 하는 것 보면서 따라 해보다 보니 여기까지 온 것 같아요.
진진: 저는 초등학교 때 비 선배님이 TV에 나오시고 계셨는데 너무 멋있는 거에요. 어린 마음에 TV에 나오는 사람은 멋있는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해서 TV에 나와서 엄마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생각한 것이 계기였던 것 같아요.
산하: 아빠가 꿈이 가수였는데 사정 때문에 가수를 하진 못하셨어요. 대신 늘 집에서 기타 치시고 노래 부르시고 그러셨는데 초등학교 5학년 때 집에서 그 모습을 보고 가수가 되고 싶다고 느꼈어요.

MJ: 중학교 때 TV를 보다가 공연 영상을 보고 있었는데 무대가 끝나고 관객들이 쳐주는 박수 소리와 응원소리에 감동을 느껴서 저도 직접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에 가수의 꿈을 키우게 되었어요. 함성소리에 소름 돋았어요.
문빈: 저는 어렸을 적에 아역 활동을 했어요. 당시에 동방신기 선배님들 풍선이라는 뮤비에 아역으로 출연하면서 그 분들을 처음 뵈었는데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고 저렇게 되고 싶다고 느꼈죠.
은우: 가수, 연예계 쪽은 잘 몰라서 모르고 있다가 운이 좋게 캐스팅 제의를 받아서 연습생을 시작했어요. 함께 연습하고 춤추면서 다방면으로 배우다 보니 너무 재미있었어요. 그래서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 같아요.

Q. 멤버들 모두 연습생 기간이 길었는지, 가수 데뷔까지 힘든 적도 많았을 듯

진진: 은우랑 저, 산하 같은 경우는 3,4년 정도 되었고요. 라키는 6년, 빈이는 7년 정도 되었어요. 맏형인 MJ는 3년차로 가장 연습생 기간이 짧은 편이에요. 저희 중에서는 가장 늦게 들어왔지만 들어오자마자 메인 보컬 자리 맡은 능력자죠(웃음).
라키: 성인이 되어서 회사에 들어온 건데 처음엔 성인인 줄 몰랐어요. 형이 너무 동안이어서. 하하.
진진: 재미있는 게 MJ형도 라키를 형이라고 착각했지만 저도 늘 라키가 제일 큰형인줄 알고 마지막에 인사하고 그랬거든요.

문빈: 아스트로라는 팀이 만들어 지기 전에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 된 프로젝트가 있었어요. 놀이동산의 무대에 8주 정도 서는 것이었는데 일주일마다 매번 새로운 무대를 보여드려야 했어요.  노래랑 춤도 2, 3개씩 준비해야 했고요. 서로 경쟁도 하고 협동도 해야 했어요. 정말 힘들었죠 정신적으로. 멤버를 최종 픽스하는 미션이었기 때문에 다들 정말 열심히 했어요.

소 그룹이 매번 바뀌는데 그룹이 만들어지고 컨펌을 못 받으면 무대에 올라갈 기회도 없었으니까요. 프로듀스 101과 비슷했죠(웃음). ‘이 멤버와 이 멤버가 붙으면 어떤 그림이 나올까’ 이런 것을 많이 보셨던 것 같아요.

덕분에 저희는 관객들과 소통하는 것을 많이 얻었어요. 이게 장점과 단점이었다고 생각되는데 데뷔하고 저희는 방송하면서 카메라를 봐야 하는데 관객과 함께 하던 것이 익숙하니까 그게 어렵더라고요. 자꾸 객석을 보게 되고 그래서 처음엔 적응하기가 어려웠죠.

은우: 윙카로 전국을 다니면서 ‘미츄 프로젝트’라는 것을 했어요. 그때에도 유동인구 많은 곳에서 공연을 했는데 관객 분들이랑 호흡하는 것이 많았거든요. 데뷔해서 처음 카메라를 보면서 공연하는 것이 어색하고 어려웠죠.
문빈: 그래도 현장에서 계속 배우다 보니 빠르게 익숙해졌어요.

Q. 신인 그룹으로서 무대나 방송이 여전히 낯설 것 같아요

은우: 당연히 낯설었죠. 그래도 데뷔 전 무대 경험도 있어서 해보면서 리허설 영상도 보고 서로 맞춰가고 있어요. 아직도 낯설지만 처음 보다는 나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라키: 연습실에서 하루 종일 타이틀 연습을 해도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방송하면서 많아야 세 번 정도 리허설을 하는데 카메라도 있고 긴장하고 쓸데없는 힘이 들어가고 그러니 정말 많이 힘들더라고요. 그래도 지금은 그때보다 힘도 빠지고 많이 풀려서 덜 힘든 것 같아요.

Q. 데뷔 전 혹은 데뷔 이래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있다면

진진: 데뷔 전도 그렇고 후도 그렇고 데뷔 쇼케이스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아요. 첫 무대가 ‘풋사랑’이라는 수록곡이었는데 리프트로 올라오는 그 순간 함성소리가 정말 컸어요. 약 1500분 정도 오셨는데 그 순간에 전율을 느꼈어요. 아직도 생생해요 그때가.
문빈: 노래가 정말 진지한 노래였는데 웃음이 절로 나왔어요 너무 좋아서.
은우: 저도 데뷔 당시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아요. 곡 사이마다 토크나 텀이 있는데 다음 무대 준비하고 올라왔더니 팬 분들이 ‘데뷔 축하해’ 라고 적혀진 플랜카드를 들고 계셨어요. 그걸 보고 정말 닭살이 돋을 정도로 좋았어요.


Q. 차은우, ‘도전 골든벨’ 한림예고 편과 ‘1대100’ 최후의 2인으로 화제였는데 뇌섹남, 엄친아라는 별명 어떤지

은우: 전 조금 부끄러워요. 저 보다 더 똑똑하신 분들도 많은데 그렇게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하죠. 뇌섹남에 맞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아직은 거기에 못 미친다고 생각해서 걸 맞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려고 해요.
라키: 은우형이 뭔가 바뀌었어요. 원래도 공부를 자주 하던 사람인데 틈틈이 하는 것이 보이더라고요. 차 안에서 중국어 공부도 하고.
은우: 따로 할 시간이 없으니까 자투리 시간에 준비해 보려고 하고 있어요.

Q. 문빈, ‘꽃보다 남자’ 소이정 아역으로 어렸을 적부터 외모와 끼로 주목을 많이 받은 것 같은데

문빈: 당시가 초등학생 때이니까 제가 하는 역할을 알지만 자세히는 몰랐어요. 가수나 연예 쪽에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아역을 하면서 천천히 알아 간 것 같아요.

처음에는 아동복 모델로 활동했었어요. 우연치 않게 뮤직비디오 캐스팅되고 반응이 좋아서 ‘꽃보다 남자’ 오디션도 보았고요. 처음에는 부담스러운 면도 없지 않아 있었죠. 어릴 적에는 주목을 받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았던 스타일이라 절 알아보시고 그러는 것이 무서웠죠.
연예계에 발을 들인 것도 어머니께서 이쪽 일에 관심이 있으셔서 해보라고 권유를 해주셨던 것이 컸던 것 같아요. 그 후에 저도 하다 보니까 흥미를 느끼고 즐거움을 알 게 된 것 같고요.

Q. MJ, 막내 같은 맏형으로 별명도 해피 바이러스라고 들었는데

MJ: 팀 내에서 분위기가 다운되거나 그러면 쳐질 수 있잖아요. 그런 분위기가 싫어서 애들에게 장난도 치고 분위기도 띄워주고 그러는 편이에요. 제가 잘 지치지 않는데 그 비결이 홍삼이에요. 홍삼을 드시면 절대 지치지 않습니다. 하하.
문빈: 형이 너무 신나서 저희가 못 받아줄 때도 있어요. 지쳐서(웃음).

Q. 라키, 어렸을 적부터 댄스에 관심이 많았던 것 같아요. ‘코리아 갓 탤런트’에도 출연했었죠

라키: 어머니가 절 보시고 운동 신경이 있어 보인다고 하시면서 춤을 시키셨어요. 재즈댄스랑 발레, 탭 댄스 등을 배웠는데 처음에는 학원에 여자들이 많아서 적응을 잘 못했어요. 근데 나중에는 제가 잘 하고 있더라고요(웃음). 적응을 잘 한 거죠. 그러면서 자연스레 비 선배님 보면서 가수를 해야겠다 마음을 먹었어요. 경험 삼아 ‘코리아 갓 탤런트’ 출연을 하게 된 거고요.

Q. 윤산하, 2000년생으로 아직은 어린 막내인데 형들이 잘 챙겨주는지

산하: 형들이 생각보다 엄청 잘 챙겨줘요. 하하. 원래 막내가 먼저 해야 하는데 형들이 오히려 먼저 나서서 해주시기도 하고 너무 감사해요. 제가 사춘기였을 때에 반항적이었는데 진진 형이나 다른 형들이 길잡이처럼 조언도 많이 해주고 그랬어요.
진진: 산하랑 MJ형이랑 ‘맏-막 케미’라고 불려요. 막내와 맏형이지만 정말 잘 어울리고 서로 힘이 되어주죠.

Q. 진진, 리더로서 고충 있다면

진진: 리더로서 고충이라고 하기 보다는 제가 싫은 소리 하는 것을 안 좋아해요. 저도 싫은 소리 듣는 것이 싫어서 먼저 잘하려고 하는 스타일이고요. 그래서인지 누구한테 상처주거나 받거나 하는 것이 싫어요. 멤버들이 잘 못해도 돌려서 말하려고 하고 좋게 끝내려는 편이죠. 가끔 터질 때는 저도 기분이 너무 안 좋아서 그게 제일 힘들어요. 잘못해서 제가 화나서 싫은 소리를 어쩔 수 없이 하게 되면 너무 마음이 안 좋죠.

라키: 그래도 진진 형은 연습생 때는 아예 잔소리를 안 했어요. 리더가 되고 팀이 만들어지니까 필요할 때에 가끔 할 때가 있죠.
문빈: 형이 말하면 ‘내가 정말 잘못했구나’ 라고 깨닫게 되요. 정말 착하게 혼내서 스스로 잘못을 알게 되죠. 단체로 얘기도 많이 하지만 혼낼 때는 한 명씩 불러서 얘기해주는 편이에요.
라키: 리더 전부터 연습생들 얘기도 많이 들어주고 고민도 들어주고 그랬던 지라 자연스레 리더가 된 것 같아요.

Q.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 있는지

은우: 저는 ‘진짜 사나이’에 나가고 싶어요. 할 때는 힘들지만 힘든 것을 하고 난 뒤에 오는 성취감이 있잖아요. 운동도 정말 힘들게 땀을 흘리고 나면 뿌듯한 것처럼요. 정말 힘든 것을 함께 하고 나서 느끼는 성취감을 느끼고 싶어요. 남자다 보니 언젠가 군대도 가야 하잖아요(웃음).
문빈: 저는 ‘정글의 법칙’에 나가보고 싶어요. 원래 몸 쓰는 것을 좋아하고 탐험하는 것도 좋아해요. 같이 협동해서 생활해야 하고 위험한 상황도 있잖아요. ‘나도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한번 저를 시험도 해보고 싶어요.

MJ: 저는 ‘나 혼자 산다’ 하고 싶어요. 하하. 숙소를 벗어나서 혼자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혼자도 재미있게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산하: 저는 ‘런닝맨’이요. 제가 이름표 한번 떼어보고 싶어요.
문빈: 산하가 가끔 치밀하고 냉정해질 때가 있어서 잘 할 것 같아요(웃음).

Q. 숙소 생활 중일 텐데 함께 생활하며 기억나는 에피소드 있는지

MJ: 라키가 편의점에 갈 때 남다르게 가요. 밤에 연습을 마치면 수면바지를 입고 헤어 밴드로 머리를 싹 올리고 그 위에 팩을 붙이고 슬리퍼 신고 편의점을 가요. 몇 번을 보는 저희도 자주 놀라지만 처음 보시는 분들은 정말 깜짝 놀라죠.
라키: 어차피 저 인지 모르시니까(웃음).
문빈: 자기는 헤어 밴드하고 팩을 붙이고 있으니 못 알아 볼 것이다 생각을 한 거죠.

라키: 해명을 하자면 저는 샤워하고 깨끗한 상태에서 팩을 붙이고 가만히 있는 시간이 아까워서 편의점에 다녀오고 그러는 거에요(웃음). 처음에는 이상하다고 생각을 안 했어요. 팬 분들이 주시는 캐릭터 팩 붙이고 다니고 그랬어요.
문빈: 요즘은 조금 자제하고 있더라고요.


Q. 보이 그룹 포화 상태, 아스트로만이 가진 강점 혹은 매력

문빈: 친근함이 있다고 생각해요. 데뷔 전부터 ‘미츄 프로젝트’로 팬들을 직접 찾아가는 이벤트를 했었는데 저희는 팬 분들이 손을 뻗었을 때 멀리서 지켜보는 그런 그룹이 아니라 맞잡아 줄 수 있는 가수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친근함이 저희의 강점이라 생각해요. 거부감이 없어야 쉽게 다가오실 수 있잖아요.

Q. 서로가 생각하는 서로의 매력

산하 -> 진진: 무대에서는 랩도 하고 멋있지만 평상시에는 너무 행동이 느려요. 거북이 같이. 반전매력이 있죠. 차분한 매력이 있어요.
진진 -> 라키: 연습벌레에요. 끈기도 정말 많고 연습할 때도 늘 끝까지 남아있어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무조건 해야 하는 스타일이라 동생이지만 그런 모습을 늘 본 받고 싶은 것 같아요. 듬직한 바위 같은 친구에요.
라키 -> 은우: 안 챙겨주다 한번씩 챙겨주는 매력이 있어요. 츤데레라고 하죠. 잘생기고 좋은 형이지만 뒤에서 한 번씩 딱 챙겨주면 정말 좋죠. 그리고 허당 끼가 있어요. 행동이 바보 같아서 귀여워요. 늘 멋있지만은 않아요. 하하. 가끔은 인간미가 있어서 귀엽죠. 엄마처럼 잔소리도 많이 하지만요.

은우 -> 문빈: 무대에서 가장 멋있는 것 같아요. 모니터 링 하면 보통 자기 것을 먼저 보게 되는데 저는 저를 찾아보면서 빈이가 하는 것을 많이 보는 것 같아요. 무대에서 자기만의 느낌이나 파워를 잘 보여주는 것 같아요. 무대에서 빈이 만의 멋있는 매력이 있어요.
문빈 -> MJ: 해피 바이러스에요. 저희가 힘들거나 지쳤을 때 가장 많이 기운을 북돋아주고요. 형이 없으면 저희가 다운 될 정도로 팀에 끼치는 영향도 커요. ‘맏내’라고 해서 맏형이면서 막내 같은 모습을 보여주곤 하지만 반대로 정말 맏형 같은 모습을 보여줄 때도 많아요. 맏형으로서 저희가 엇나가거나 그럴 때 형이 지적해주고 가르쳐주죠. 막내 같기도 하지만 맏형으로서 보여주는 듬직한 부분이 있어요.
MJ -> 산하: 산하가 애교도 많고 장난기 많고 철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연습하거나 개인 시간에는 집중력이 정말 좋아요. 산하가 기타도 잘 쳐서 혼자 남아서 연습하기도 하고요. 보고 있으면 스펀지 같아요. 센스도 정말 좋고 느낌도 잘 살리고요. 애교만 있을 것 같지만 제일 진지한 것 같아요.

Q. 아스트로의 워너비 그룹

문빈: 가수가 된 계기가 된 동방신기 선배님들. 노래면 노래 퍼포먼스면 퍼포먼스 모든 것이 완벽하신 것 같아요. MR 제거 보고 정말 놀랐어요. 소름이 돋았어요. 해외에서도 인기가 대단하시고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그룹이 되고 싶습니다.
라키: 빅뱅 선배님들도 각자 개성이 다르면서 모였을 때는 또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시잖아요. 저희도 그런 모습을 원하고 잘 하고 싶어요. 각자 개성이 있지만 모이면 큰 에너지가 되는 것을 바라고 있어요.

Q. 멤버들의 이상형

라키: 귀여우시고 착하면 좋겠어요. 타인을 배려 잘 하는 분이요. 다른 사람을 잘 챙기는 분이 좋아요. 배려심 강하고 귀여우면 좋겠어요.
문빈: 저는 잘 웃는 분이 좋은 것 같아요. 개그 코드가 맞거나 그런 것 보단 평소에도 잘 웃는 분이요. 제가 물건을 잘 두고 다니고 덜렁거리는 것이 많으니까 꼼꼼히 챙겨 주실 수 있는 분이 이상형입니다(웃음).
MJ: 웃음이 예쁘고 밝은 분이요. 저랑 비슷한 성격이면 좋겠어요. 장난도 잘 받아주고 개그 코드도 잘 맞는 여자 MJ 같은 분이면 좋을 것 같아요. 하하.

진진: 저는 자기 주장이 또렷한 사람이 좋아요. 왜냐면 저희 엄마가 그러시거든요. 아빠가 저 같은 성격이시고요. 엄마가 아빠를 딱 잡고 계시지만 밖에서는 아빠 체면을 살려주시는 것이 멋있더라고요.
산하: 저를 많이 생각해주는 분이 좋아요. 뭐 했는지 물어봐 주고 관심을 많이 주는 분이 좋을 것 같아요.
은우: 저는 지혜로운 여자분이 이상형이에요. 그리고 제가 사랑하는 여자, 제가 좋아하는 여자면 됩니다(웃음).

Q. 사복 패션에 가장 신경 쓰거나 출근길 직찍 등에 신경 쓰는 멤버는 누가 있나요

일동: 라키랑 진진
MJ: 다들 관심은 많은데 못 입죠(웃음). 얼마 전에 진진이랑 패션 관련 책 사러 갔는데 정말 모르겠더라고요. 뭘 사야 할 지도 모르겠고(웃음).
문빈: 지금 말하는 MJ 형이 가장 난해해요. 제가 스타일리스트 팀장님에게 물어보고 누가 가장 못 입냐고 했더니 MJ 형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진진 형은 체형에 맞게 정말 잘 입는 것 같아요. 물어보면 패션 브랜드도 다 잘 알고요.
라키: 출근길 직찍 같은 경우는 사전에 저희끼리 서로 봐주죠.
문빈: 저 같은 경우는 진진 형한테 많이 물어봐요.

Q. 아스트로 무대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요

라키: 저희 타이틀인 숨바꼭질 안무 보시면 턴이 정말 많아요. 그 턴을 세보시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은우: 연습할 때 안무가 잘 맞는 것도 중요한데 표정&제스처라고 얼굴만으로 노래를 맞추는 것도 많이 했어요. 저희끼리 스토리라인을 만들기도 하고요. 꽃게 춤 하면서도 표정이나 제스처가 변해요. 그런 것을 쭉 보시면 즐겁지 않을까. 저희끼리 놀라고 맞고 슬프고 웃고 그런 것들이 관전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문빈: 저희 이미지가 풋풋하고 발랄하고 그렇잖아요. 그런데 안무 같은 경우 저희가 직접 짜고 역동적인 편이에요. 이미지와는 반전되는 매력도 찾아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진진: 춤이 정말 역동적이고 힘들어서 리허설 하고 내려오면 땀이 비오 듯 흐를 정도에요.
은우: 일화가 하나 있다면 리허설 마치고 땀을 많이 흘리잖아요. 그것 때문에 마이크가 많이 망가졌어요(웃음).

Q. 아스트로라는 그룹이 가졌으면 좋겠다 생각되는 수식어 있다면

산하: 성장돌이라는 수식어가 생긴다면 좋겠어요. 저희가 매 앨범을 준비하고 되돌아올 때마다 더 발전한 모습으로 오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문빈: 매번 발전된 모습으로 돌아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라키: 저희가 아직 다들 어리고 아직 보여드릴 수 있는 시간이 많으니까 더 많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은우: 저희 인사말이 ‘워너비 유 어 스타’에요. 대중의 마음에 별이 되는 것도 있지만 함께 별을 향해 가자는 마음도 있기에 함께 성장하는 그룹이 되고 싶어요.

Q. 팬들에게 한 마디

진진: 저희 팬클럽 아로하 여러분들이 1집 활동하는 동안 많이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굉장히 힘을 많이 얻었어요. 아로하 여러분들이 얘기를 해주시는 것 중 가장 힘이 되는 말 중 하나가 태어나줘서 고맙다는 말이에요. 너희 덕분에 힘을 얻는다고 해주실 때마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 기대와 응원에 부응할 수 있는 아스트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려 하고 있습니다.
문빈: 아로하 여러분들이 저희 활동할 동안 음악방송에 늘 응원을 와주셨어요. 저희 힘들 때도 늘 힘이 되어 주시고 방송 못 와도 편지 보내 주시고 카페에 글 올려주시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응원해주셔서 힘들 때마다 보고 힘내고 그랬던 것 같아요. 저희랑 같은 스케줄을 다니시느라 힘드셨을 텐데 그렇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보답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은우: 오늘도 라디오 스케줄하고 온 건데요. 라디오 스케줄에 와줘서 너무 고마웠고. 마지막 팬 사인회 때에도 1집 동안 수고했다고 해주시는데 제가 오히려 팬 분들께 수고하셨다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사랑한다 해주시면 더 사랑한다고 하고 싶고요.

라키: 저 같은 경우에는 데뷔 준비를 하면서 데뷔하면 날 좋아해주시는 분이 있을까 했는데 관심 받고 사랑 받는 것을 느끼거든요 지금은. 그래서 너무 감사하고. 저희가 표정 이상하게 하거나 망가진 모습 보여드려도 다 좋아해주시는 것 정말 고마워요.
MJ: 해외 팬 분들이나 지방의 팬 분들이 못 오시니까 늘 아쉬워하시는데 멀리서도 응원해주셔서 힘도 많이 받고 있다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진진: 지방 팬 사인회 갔다 왔더니 너무 반가워 하신 것이 정말 좋더라고요.
산하: 팬 분들이 찾아주셔서 오늘 라디오도 정말 즐거웠어요. 저희 스케줄 있을 때 마다 예쁜 사진 찍어주시는 게 정말 감사해요. 늘 공연 마치고 숙소에서 보는데 정말 대단하고 감사한 것 같아요. 늘 감사하다는 말이 생각나요.

기획 진행: 박승현, 조원신, 김벼리
포토: bnt포토그래퍼 이호정
의상: 울프(wolp), 슈퍼스타아이
슈즈: 아키클래식, 슈퍼스타아이
헤어: 에이컨셉 강지은 디자이너
메이크업: 에이컨셉 김은지 팀장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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