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아스트로 “팀 만들어지기 전 서바이벌 형식으로 경쟁, ‘프로듀스 101’과 비슷해”

입력 2016-05-06 16:23  


[박승현 기자] 절로 웃음이 난다. 아스트로 여섯 명의 멤버들을 보고 있자니 밝고 환한 에너지에 보는 이마저 환한 미소를 짓게 만든다. 또래 소년들의 장난끼와 의외의 곳에서 등장하는 어른스러움은 몇 번이고 그들의 새로운 매력을 알아가고 싶게 만들었다.

별과 우주를 뜻하는 아스트로. 이름만큼이나 밝게 빛나는 그들의 모습은 지금까지 흘린 땀의 결실이 모여 만든 또 하나의 보석과도 같았다.

지어낼 수 없는 청량함과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은 청춘의 푸름을 간직한 그룹 아스트로. 그들이 보여주는 이미지만큼이나 순수하고 아이 같은 매력은 누구에게든 결코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자리매김할 터.

아스트로와 bnt가 함께 진행한 이번 화보는 총 두 가지의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는 자유롭고 활동적인 모습으로 아스트로만의 청량한 매력을 그대로 보여주는 콘셉트였다.

두 번째 콘셉트는 소년들 특유의 장난기 어린 모습과 밝은 무드를 더했는데 스쿨룩으로 무장한 아스트로는 그들만이 가진 활기찬 에너지를 발산했다.

아스트로라는 그룹은 스페인어로 ‘별과 우주’를 뜻한다고 한다. 대중들의 마음 한 켠에 별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담은 그룹 아스트로는 ‘스프링 업(Spring Up)’이라는 활기 가득한 앨범으로 대중들에게 첫 인사를 했다.

아스트로라는 한 팀으로 무대에 서기 전까지 오랜 시간을 준비한 여섯 명의 멤버들. 팀이 만들어지기 전부터 ‘프로듀스 101’처럼 회사 내의 서바이벌 형식의 테스트를 통해 경쟁과 협동의 참 의미를 배운 그들. 놀이공원의 무대에서 8주동안 일주일 마다 새로운 무대를 보여줘야 했던 그 테스트를 통해 아스트로 멤버들은 관객과의 소통 그리고 무대를 만들어내는 수 많은 돌발상황에도 대처 가능한 능력을 배울 수 있었다.

신인그룹으로 낯설 수도 있었던 무대와 방송을 떠올리며 연습생 시절 하루 종일 타이틀을 연습해도 힘들지 않았지만 오히려 카메라 앞에서 쓸데없는 힘과 긴장 때문에 많아야 세 번 하는 리허설이 더욱 힘들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기도 했다.

가장 잊을 수 없는 순간으로 꼽혔던 데뷔 쇼케이스 무대에서 현장을 가득 메운 1500명의 함성 소리에 전율을 느꼈던 기억을 잊지 못했다.

많은 아이돌의 예능 진출에 대비해 아스트로 역시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이 없냐고 묻자 차은우는 ‘진짜 사나이’에 출연하고 싶다며 할 때는 힘들겠지만 그 후에 오는 성취감을 느끼고 싶다는 이유를 전했다.

숙소 생활 중인 아스트로에게 함께 생활하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냐는 질문에는 밤에 연습을 마치고 나면 라키가 편의점을 가곤 하는데 그때 수면바지를 입고 헤어 밴드로 머리를 넘긴 후 팩을 붙이고 나간다며 처음 본 분들도 놀라지만 멤버들도 종종 놀란다는 독특한 답을 전했다.

라키는 샤워를 한 깨끗한 상태에서 팩을 붙이면 팩을 붙이고 가만히 기다리는 시간이 아깝기에 편의점에 다녀오거나 하는 것이라며 해명 아닌 해명을 하기도 했다.

보이그룹 포화 상태라고 할 수 있는 가요계에 아스트로 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에 대해 묻자 문빈은 친근함이 아스트로의 강점이라고 답했다. 데뷔 전부터 ‘미츄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의 팬들과 만나는 소통의 시간을 갖기도 했고 팬들이 손을 뻗었을 때 그 손을 맞잡아 줄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아스트로 워너비 그룹에 대해서는 국내와 해외를 불문하고 인정받는 그룹인 빅뱅과 동방신기를 꼽았다. 노래와 퍼포먼스 모두 훌륭한 부분을 본 받고 싶다는 말과 함께 각기 다른 개성이 모여 큰 에너지를 만드는 것을 바라고 있다는 답을 하기도 했다.

패션과 음악방송 출근길 직찍에 가장 신경 쓰는 멤버가 누구냐는 질문에는 라키와 진진을 꼽으며 가장 난해하고 못 입는 멤버로는 MJ를 꼽았다. 무려 담당 스타일리스트가 선택한 가장 난해하게 입는 멤버였다는 사실. 리더 진진은 MJ와는 상반되게 패션 브랜드도 잘 알고 본인의 체형에 맞게 잘 입는 스타일이라고 전했다.

아스트로 무대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는 표정 앤 제스처를 꼽았는데 안무 중간 스토리 라인을 만들어 표정이나 제스처를 상황에 맞게 변화 시키는 것을 말했다. 또한 풋풋하고 발랄한 이미지와는 반대되는 역동적인 안무도 관전 포인트로 선택했는데 리허설 무대를 마치고 땀을 많이 흘려 마이크가 망가질 정도였다는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아스트로라는 그룹이 가졌으면 좋겠다 생각되는 수식어에 대해 막내 산하는 성장돌이라는 타이틀을 얻길 바란다며 휴식기를 가지고 다시 돌아올 때마다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이라는 말로 의젓함을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팬클럽인 아로하에게 1집 활동기 동안 주었던 큰 사랑에 감사하다는 말과 늘 바쁜 일정에도 함께 따라 다니며 응원해주는 마음 덕에 힘을 내고 있다는 말을 전해다. 더불어 가끔 망가진 모습을 보여도 사랑해주시는 것에 더욱 고맙다며 기대와 응원에 부응하는 아스트로가 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풋풋하고 사랑스러웠던 여섯 명의 소년들은 저마다의 이야기와 사연으로 가수를 꿈꿔왔고 그토록 바라던 이 길을 걸어가는 것이 마냥 설레고 감사할 뿐이었다. 시간이 흐르면 조금씩 변해 가는 것이 세상 만물의 이치라고 하지만 아스트로 여섯 명의 멤버를 보며 아주 약간의 이기적인 기대를 해본다. 변하지 않는 순수한 마음으로 늘 별과 같이 반짝여 주기를.

기획 진행: 박승현, 조원신, 김벼리
포토: bnt포토그래퍼 이호정
의상: 슈퍼스타아이
헤어: 에이컨셉 강지은 디자이너
메이크업: 에이컨셉 김은지 팀장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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