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여자해~’ 청순 매력 물씬 원피스 열전

입력 2016-05-16 13:10  


[배계현 기자] 활짝 피어난 꽃처럼 여성들의 패션에도 싱그러움이 가득하다.

최근에는 팬츠도 다양하게 디자인돼 페미닌한 느낌을 줄 수 있지만 여성스러움을 극대화 시키는 룩은 단연 원피스가 아닐까. 

기분전환에 제격인 원피스 한 벌만 있으면 집을 나서는 발걸음이 한층 가벼워질 수 있다. 화창한 봄날, 청순 매력을 뽐내는 원피스로 달콤한 데이트룩을 완성시켜 보자.

## 로즈쿼츠 컬러 원피스


여성스러운 매력을 부각하기에는 선명한 비비드 컬러보다 다소 톤 다운된 파스텔 컬러가 좋다. 색감만으로도 부드럽고 여리여리한 이미지를 주기 때문이다.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이 시점에서는 핑크보다 분홍에 가까운 아이템을 선택해 보자. 트렌디한 디테일까지 갖췄다면 금상첨화. 하연수의 롱 슬립 원피스가 바로 그것이다.

밑단이 언밸런스하게 커팅되고 프릴 디테일까지 갖춰 유행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여성스러운 매력을 한껏 끌어올렸다. 특히 최근에는 로즈쿼츠, 분홍 컬러의 와이드 팬츠도 곳곳에서 자주 볼 수 있으니 스커트뿐만 아니라 팬츠에도 도전해 보자. 

## 플로럴 원피스


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룩에는 플로럴 패턴이 빠질 수 없다. 꽃무늬가 큼직하게 들어간 프린트는 화려하고 적극적인 느낌을 주지만 잔꽃무늬가 주는 소박하고 차분한 느낌은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박보영의 원피스는 잔꽃무늬가 페이즐리 문양을 이룬 패턴으로 청순함 속의 귀여움까지 어필한다. 반팔 원피스는 해가 지나도 유행을 타지 않아 꾸준히 입을 수 있으며 공식적인 자리에서도 포멀하게 소화할 수 있다.

꽃무늬 원피스를 입을 때는 무난한 디자인의 백이나 슈즈를 매치하는 것이 좋다. 원피스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포인트가 되기 때문에 다른 아이템까지 튀면 시선이 분산되기 때문이다.

## 레이스 원피스


뭐니 뭐니 해도 여성스러움의 대표주자는 레이스가 독보적이다. 소재 자체가 이미 청순함을 지녔을뿐더러 깔끔한 화이트 컬러가 단아한 매력을 더해주기 때문이다.

레이스 디자인에도 많은 종류가 있지만 ‘기본’이 가장 세련됐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 레이스의 여성스러움을 온전히 담고 있는 기본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화사한 봄의 여신이 되고 싶다면 화이트 컬러의 레이스 원피스로 기분 전환을 시도해 보자.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들의 시선까지 한 몸에 받을 절호의 기회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에이인)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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