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페르스타펜(레드불, 네덜란드)이 F1 그랑프리 5차전 스페인전에서 역대 최연소 나이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5일(현지시간) 스페인 카탈루냐에서 열린 F1 5라운드 경기에서 페르스타펜은 4.655㎞의 서킷 66바퀴를 1시간41분40초017만에 주파해 가장 먼저 체커키를 받았다. 이는 역대 최연소(18년 227일) 우승이자 네덜란드 국적을 지닌 선수중에서도 최초 기록이다. 기존 최연소 우승 기록은 세바스찬 페텔이 지난 2008년에 달성한 21년73일이다.
키미 라이코넨(페라리, 핀란드)은 1위에 0.616초 뒤진 2위에 올랐으며, 세바스찬 페텔(페라리, 독일)은 이보다 5초581 처진 기록으로 포디움에 올랐다. 시즌 포인트 1위를 기록중인 니코 로스버그(메르세데스 AMG, 독일)는 같은 팀 동료 루이스 해밀턴(영국)과 첫 바퀴에서 충돌하며 일찍이 경쟁구도에서 밀려났다.
시즌 랭킹은 로스버그가 100포인트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라이코넨과 해밀턴이 각각 61점과 57점으로 뒤를 쫒고 있다.
한편, 2016 F1 그랑프리 7차전은 오는 26일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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