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공식 CSR 홈페이지(http://csr.kia.com)를 통해 장애인 편의시설 점검 사업인 '하모니원정대'와 대학생이 직접 사회공헌활동을 기획 및 실행하는 '레드클로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하모니원정대와 레드클로버는 '모빌리티&챌린지(이동성과 도전)'라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올해는 모빌리티, 즉 이동성에 집중해 교통약자에 대한 이동권 개선 활동을 진행한다.
우선 하모니원정대는 장애인 대학생 2명, 일반인 대학생 3명이 팀을 이뤄 6박7일간 카니발 이지무브를 타고 대한민국 여행지를 방문하며 장애인 편의 시설을 점검한다. 여행 목표와 계획 등에 대한 공정한 심사를 거쳐 10팀(총 50명)을 선발한다. 참가자 전원에게 봉사 활동 인증서를 지급하고 우수 활동자를 선정해 정부 부처 및 후원 기관 대표 표창을 전달할 예정이다.
선정된 10개 팀은 7월11일부터 2박3일간 장애인 이동편의 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팀별 세부 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7월13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문화재, 국립공원, 휴양지 등을 누비며 장애인 화장실, 승강기, 경사로, 주차시설 등을 조사해 장애인 이동권 개선에 나선다.
아울러 5인 1조로 구성된 각 팀은 숙소, 식당 등 지역별 여행 인프라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장애인 여행 추천 지도, 팀별 UCC 등을 제작한다.
레드클로버는 대학생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봉사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해 사회적 이슈에 대한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활동이다. 기존 봉사활동이 정형화되고 일회성에 그쳤던 것에 비해 레드클로버는 대학생이 직접 사회적 이슈에 대한 아이디어 구상, 기획, 실행까지 자율적으로 주도한다.
올해 최종 40명을 선발하며 일상생활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에 제한이 있는 이동 약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7월11일부터 2박3일간 인큐베이팅 캠프에 참가, 아이디어 회의와 CSR 전문가 멘토링, 팀 별 봉사활동 세부 실행 계획 수립 등을 진행한다.
대학생 10명과 CSR 전문가 멘토 1명이 한 팀으로 구성된 4개 팀은 7월14일부터 8월9일까지 약 4주간 세부 활동 테마를 바탕으로 장애인, 고령자, 아동, 임산부 등 다양한 이동약자를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실행한다. 마무리 단계에서는 대학로와 강남역 등지에서 교통약자에 대한 인식 확산을 주제로 소셜 퍼포먼스를 펼친다. 이를 통해 일반 대중과 봉사활동의 경험을 공유하고 따뜻한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를 수료한 대학생에게 활동 인증서와 제반 활동에 필요한 봉사활동 지원금을 제공하고 우수 참가 팀은 별도로 시상한다.
기아차는 "대학생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진심 어린 열정이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고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학생들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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