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애 기자] 클렌징의 핵심은 피부에 최소한의 자극을 줘 최대한 깨끗하게 미세먼지를 씻어내는 것이다.
아이 메이크업은 전용 리무버를 솜에 충분히 적셔 눈두덩에 30초 올려놓은 뒤 부드럽게 문지르듯 지워야 하고 면봉을 이용해 속눈썹 사이사이를 닦아내야 한다. 피부 화장은 다양한 클렌저 타입 중 본인 타입에 맞는 제품을 세안 전에 사용하면 된다. 특히 유분기가 많은 지성 피부는 오일보다 크림 혹은 워터 제형으로 메이크업 잔여물을 씻어내야 트러블이 발생하지 않는다.
더불어 클렌징 시 물의 온도에 따라 피부 탄력성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아침에는 시원한 물로 피부 긴장감을 높여 탱탱한 느낌을 부여해 메이크업 밀착성을 높일 수 있고 저녁에는 따뜻한 물로 긴장을 완화시켜 피로감을 해소할 수 있다.
민감성 피부, 자극 없는 클렌징 꿀팁!
모공 속까지 깨끗한 세안을 위해 스크럽 알갱이가 함유된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알갱이는 미세할수록 딥 클렌징이 가능하며 입자가 굵거나 뾰족한 경우 스크래치가 발생해 피부에 상처가 생길 수 있다.
또한 스킨 표면의 pH를 고려해 제작된 약산성 제품은 저자극으로 사용 가능하지만 세정력이 좋지 않아 세안 후에도 잔여물이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조심하도록 하자.
이중 세안, 진한 메이크업 지우기!
옅은 메이크업은 이중 세안 없이 한 번의 클렌징으로 제거가 가능하지만 두꺼운 화장은 오일 성분이 많은 아이템을 사용해 두 번 씻어내야 한다.
이중 세안은 먼저 눈과 입술은 전용 리무버를 사용해 지운 뒤 오일 클렌저를 손에 덜어 얼굴 중앙에서 귀 쪽으로 마사지하듯 도포해 일차적으로 메이크업을 닦아내는 것이다. 이후 클렌징 폼으로 물세안을 하고 수건으로 가볍게 물기만 제거하면 된다.
다양한 종류의 클렌저, 피부에 적합한 아이템 찾기!
평소 워터프루프 타입의 화장을 즐겨 한다면 오일 제형의 클렌저로 메이크업을 닦아내자. 색조화장이 남아 착색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수분막을 형성해 촉촉함을 선사한다. 단 오일이 완벽하게 닦이지 않으면 여드름, 뾰루지 등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클렌징 워터는 물처럼 부드럽게 외부 먼지를 제거해준다. 자극이 가장 적은 클렌저 타입으로 촉촉한 텍스처가 모공 속까지 스며들어 산뜻한 사용감을 부여한다. 피부 결을 따라 가볍게 문지른 후 반대 방향으로 한번 더 닦아내면 말끔하게 스킨이 정돈된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바이레미떼, 설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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