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운 기자] 배수현을 만나기 전까지는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라고 믿었다.
타고나기로 쭉쭉 뻗은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며 치어리더의 인기에 힘입어 운동을 겸하는, 소위 말해 흔하디흔한 머슬녀 중에 한 명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를 만나고부터 완전히 생각이 달라졌다. 혹여 기자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었다면 지금 이 기사를 읽는 순간 그를 보는 시선이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
오늘 총 두 가지 콘셉트를 진행했잖아요, 둘 중에 마음에 드는 콘셉트는 뭐였나요?
거울에서 촬영한 두 번째 콘셉트가 마음에 들었어요.
간단한 소감은요.
색다른 경험을 한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엔 본업이 치어리더이다 보니까 경기장에서 찍는 사진이 많았기 때문에 이런 화보촬영은 거의 처음인 것 같아요.
저도 오늘 촬영이 패션화보이니만큼 운동복을 입은 수현씨의 예쁜 모습을 많이 담고 싶었거든요. 혹시 기존에 도전해보고 싶은 콘셉트가 있었나요?
딱히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 강렬한 거 해 보고 싶어요. 걸크러쉬 같은.
이번 화보촬영을 위해 따로 관리한 부분이 있나요?
특별한 관리는 없고요. 운동을 거의 매일매일 하는 편이라 유지를 하는 거 같아요. 식단은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하고 잠을 좀 빨리 자는 거 정도였어요.
평소 몸매관리는 어떻게 해요?
운동은 거의 매일하는 편이고요.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정도 근력운동을 해요. 유산소 운동은 치어리딩으로 충분하기 때문에 따로 안 해요. 식단은 아무래도 제가 피트니스 선수를 겸하다보니까 대회 때는 닭 가슴살 위주로 식사를 하고 탄수화물을 먹되 양은 조금 줄여서 먹어요. 그런데 저 같은 경우엔 시즌, 비시즌이 따로 없어요. 일 년 내내 그 몸을 유지를 하거나 아니면 그 몸에서 좀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운동도 열심히 하는 편이지만 식단도 잘 지키는 편이죠. 피자, 햄버거, 파스타, 탄산음료 안 먹고요.
식단관리가 힘들진 않아요?
대회를 준비할 때는 시중에 파는 파스타는 못 먹기 때문에 면만 삶아서 올리브 오일에 닭 가슴살이랑 같이 먹어요. 평소에는 주말에 딱 한 번 먹고 싶은 음식을 먹는데, 예를 들어 치킨이 먹고 싶다고 하면 일주일 내내 참았다가 먹어요.
운동을 시작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처음 운동을 시작한 건 2008년이고요, 치어리더가 체력관리나 몸매관리를 필요로 하는 직업이니만큼 평소 운동에 관심이 많았는데, 친구 따라 헬스장에 갔다가 같이 운동을 하면서 운동이 치어리딩 하는데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꾸준히 해왔어요. 그때는 선수가 목적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탄력 있는 몸매를 보여주고자 주 3회 정도 운동을 했죠. 그러다가 결혼하면서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치어리더를 은퇴했어요. 그런데 복귀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고 무엇보다 남편이 이런 제 생각을 지지해주고 제가 했던 일을 명예롭게 이루고 그만두길 바란다 하더라고요. 결혼을 하면 치어리더 일을 못한다는 선입견도 깨고 싶어서 결혼 1년 후 다시 복귀를 했죠. 한창 어린 후배들한테 뭔가 뒤처지는 게 싫어서 귀감이 되는 선배가 되고자, 또 나이가 많아도 이만큼 열정이 있고 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으면 뭐든지 이룰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다시 웨이트를 시작했어요. 예전과는 다르게 매일매일 운동했죠. 운동을 하다보니까 피트니스 대회에 나가서 여태껏 운동한 것을 증명해 보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도전을 했던 거고요.
헬스 이외 좋아하는 운동이 있다면요.
아무래도 야구를 좋아하고 야구 스포츠 치어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보니까 캐치볼도 하고요, 집중해서 하는 게임을 정말 좋아해요. 오락실 가서 사격하거나 배팅도 하고요.
주로 남성들이 즐겨하는 스포츠를 좋아하나 봐요, 그런데 이런 운동을 즐길 수 있을 정도라면 기본적으로 운동신경이 뛰어난 편인 거죠?
원래 운동을 좋아했어요. 춤추는 것을 계속 즐겨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운동신경이 좋아진 것도 있고. 춤도 운동 중에 하나잖아요. 그래서 이쪽으로 계속 좋아하게 된 거 같아요. 요가나 필라테스도 해봤는데 음악도 잔잔하고 임팩트가 없어서 지루하게 느껴지더라고요.
다른 운동과 비교할 수 없는 헬스만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웨이트의 가장 큰 매력은 예를 들어 제가 처음에 1kg을 들었어요. 며칠 있다가 1.5kg을 들고 또 며칠 있다가 2kg을 들고 또 며칠 있다가 3kg을 들어서 중량을 늘려나가는 게 쾌감이 있어요. ‘내가 이걸 못 들었는데 들 수 있게 됐네?’라고 생각하는 순간 거울을 보면 제 몸이 눈에 띄게 변해있는 거예요. 그런 짜릿한 쾌감. 힘들게 운동하고 났을 때 흥분됨. 아무래도 운동을 하면 아드레날린이 많이 증폭되잖아요. 그런 느낌이 좋아요.
수현씨에 대해 조사하다보니 관련 기사가 참 많았어요,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해요?
치어리더가 피트니스 선수를 하니까 이슈가 많이 되지 않았나싶어요. 제가 만약에 회사원이나 트레이너처럼 평범한 일을 했었더라면 이렇게까지 이슈화되진 않았을 거 같아요.
바디라인에서 자신만의 강점이 있다면요.
복근이랑 등이요.
신체적인 콤플렉스는 없나요?
전체적인 키에 비해 허리가 좀 긴 편이라 등 운동을 많이 해요.
최근 TV에 출연한 김연정, 박기량과 같은 후배 치어리더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고 치어리더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으로 변화한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요?
제가 치어리더로 데뷔한지 13년째인데 데뷔 당시인 2003년에만 해도 치어리더에 대한 선입견이 엄청 심했어요. 예를 들어 짧은 치마를 입거나 스포츠 브라탑을 입으면 너무 야하게 보거나 성적인 모욕을 많이 들었는데 김연정씨나 박기량씨 덕분에 예전에 비해 인식이 많이 변했어요. 이 친구들이 나오면서 치어리더라는 직업이 하나의 콘텐츠가 되고 정말 멋있는 존재로 각인돼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 친구들 덕분에 저도 매우 뿌듯해요. 결과적으로 그 친구들 때문에 저의 이미지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거니까 여러모로 고맙죠.
당시 치어리더에 대한 인식은 지금만큼 관대하지 않았고, 여자라면 성적인 모욕감이나 수치심을 느꼈을 법도 한데 이런 부정적인 인식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궁금해요.
치어리더가 야구장의 꽃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그 당시에는 보수적인 성향이 있어서 치어리더가 짧은 탑과 짧은 치마나 핫팬츠를 입고 화장을 진하게 하고 춤을 춘다는 것 자체가 사람들 시선에는 그다지 좋게 비춰지지 않았어요. 당시에는 치마 밑에서 몰카를 찍는 분들도 꽤 많았는데 그럴 때 일부러 가까이 다가가 웃으면서 얼굴을 가깝게 들이댄다거나 했어요. 그러면 오히려 깜짝 놀라곤 하시더라고요. 또 제가 처음 일을 시작한 나이가 19살 때라 이제 막 성인이 된 여자에게 “무슨 화장을 저렇게 진하게 했대?”, “옷이 너무 짧다, 술집여자도 아니고” 이런 막말을 들었을 때 수치심도 들고 불쾌감이 많이 들었어요. 그렇지만 저도 어릴 때라 그런지 오기도 있고 순간 욱해서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오히려 “아이고 감사합니다”라고 넙죽 받아쳤죠. 좋게 좋게 생각했던 것도 있고 이런 말에 굴할 수 없다고 생각해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기 위해 더 노력했던 것도 있어요. 팀을 위해 소리 지르고 팬들하고 더 열심히 응원하고 팀이 이기면 누구보다 좋아하고 지면 울고 그랬었거든요. 치어리더가 단순히 짧은 치마입고 춤만 추고 사람이 아니라, ‘정말 스포츠를 좋아하고 본인이 속해있는 구단을 진심으로 애정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끔 했던 거죠.
만약 지금 일을 하지 않았더라면 무엇을 하고 있을 것 같아요?
춤을 좋아해서 아마 춤 쪽으로 진로를 정했을 것 같아요. 댄서라든지 댄스강사라든지... 치어리더를 하는 중간에 댄서생활을 잠깐 했었는데 치어리딩만큼 재밌고 즐거웠어요. 그때 함께 했던 분들도 너무 잘 챙겨주셔서 기억에 많이 남아요. 특별히 이렇다 할 문제가 있어서 그만둔 건 아니어서 기회가 된다면 다시 도전해보고 싶어요.
피트니스 대회에 여러 번 출전했는데 준비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첫 대회 때 저희 클럽 훈짐 대표님께서 직접 운동을 가르쳐주셨는데, 제가 또 첫 여성제자라 애정을 많이 주셨거든요. 첫 대회 때 입상하고 나서 대표님께서 우시더라고요. 너무 감격했다고. 그리고서 작년 마지막 대회 IFBB코리아 그랑프리를 준비했을 때 워낙 몸 좋은 선수들이 많이 나온다는 얘기를 듣고 엄청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거든요. ‘과연 내가 다른 선수들 사이에서 밀리지 않을까. 지금 몸보다 더 업그레이드해서 나갈 수 있을까’하고요. 그때도 대표님께서 직접 서포트 해주셨는데, 어느 날은 제가 너무 예민했는지 밥 먹다가 대표님께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던 거예요. 함께 일하는 사람들 몇몇이 모여서 식당에 갔는데 저는 닭 가슴살만 먹고 다들 맛있는 음식을 주문해서 먹고 있었거든요. 근데 제 앞에서 먹으니까 그게 너무 서러웠나 봐요. 제가 포크를 세게 내려놓은 바람에 분위기가 싸해지고 대표님께서 화가 나셨죠. 그 이후 죄송하다고 제가 순간 이성을 잃었다고 말씀드리자 대표님께서 넓은 아량으로 보듬어 주셨어요. 그래서 더 열심히 운동하고 멘탈 정비해서 그 대회에서 결국 우승했어요. 우승하고서 대표님께 감사하다고 장문의 편지를 썼답니다.
치어리더나 머슬대회의 경우 몸매를 열심히 가꿔 드러내는 것이 일이지만 일각에서 지나치게 노출에만 포커스를 두는 것이 아쉽지 않나요?
그런데 그게 있어서 저희가 대중에게 관심을 받게 되는 것 같아요. 떼래야 뗄 수 없는 상관관계인거죠. 물론 그런 것들을 상품화 시켜서는 절대로 안 되겠죠. 저희는 스포츠의 상징일 뿐 노출을 해서 상품화 시키는 사람은 아니거든요. 치어리더나 피트니스선수나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일하는 사람들이에요. 치어리더가 한복을 입고 응원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밸런스가 안 맞잖아요. 스포츠의 경우 활동적이고 활발한 이미지를 주기위해 치어리더가 야구복을 입고 응원하는 거니까요. 팔을 쭉쭉 뻗고 방방 뛰는 동작을 많이 해야 하는데 한복입고 그게 제대로 동작이 될 리가 없죠. 그리고 머슬대회의 경우 대회 특성상 비키니를 입고 하지만 그 한 순간을 위해 선수들이 엄청 피땀 흘리고 먹고 싶은 것도 참아가면서 운동하는데 사람들은 화려한 면만 보고 야하네 어쩌네 하시는데 정말 모순인 것 같아요. 과정을 생각하면 절대 그렇지 않은데 결과만 보니까 지나치게 포커스를 다른데 맞추시는 거죠.
최근엔 트레이너로도 활동하시던데...
아무래도 13년 동안 해온 본업이 있기 때문에 주말에만 경기를 들어가고요, 운동을 좋아하고 지속적으로 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남편이 크로스핏 센터를 차렸어요. 클럽 훈짐 크로스핏이라고 인천 간석동에 있는데 제 이름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들 찾아오시더라고요. 선수를 하고 싶거나 워킹이나 포징을 배우러 오시는 분들도 많으시거든요. 제자양성이나 레슨, 피티도 하고 바쁘게 지내고 있어요. 특히 저랑 같이 운동하는 회원 분들 가운데 눈에 띄게 체형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 있어요. 물론 개인마다 편차가 있지만요.
스트레스 해소법이나 본인만의 힐링장소(아지트)가 있나요?
사실 운동만큼 스트레스 풀리는 게 없어서 힐링장소도 헬스장이지만 그 이외에는 등산하는 걸 좋아해서 스트레스 풀 겸 산에 자주 오르곤 했어요. 그런데 피트니스를 시작하고 나서부터는 너무 바빠서 등산을 못한지 꽤 됐어요. 또 다 끄집어 놓고 청소할 때 스트레스가 풀려요. 아니면 드라이브. 음악 크게 틀어놓고 따라 부르기도 해요.
운동 이외에 취미나 특기, 쉬는 날엔 주로 무엇을 하는지 궁금해요.
취미는 요리, 책보는 거 좋아해요. 특기는 바느질이나 리폼 등 손으로 뭔가를 만드는 거요. 쉬는 날엔 그냥 늘어져서 영화보거나 자요.
본인이 생각하는 실제성격이나 남들이 말하는 수현씨의 성격은 어떤 것 같아요?
남들이 봤을 때 뭔가 아우라나 포스가 있어서 먼저 다가가기 어려운 타입이라고 하던데요?
누구나가 그렇겠지만 저는 저한테 상냥하게 잘하면 저도 엄청 잘해요. 자기관리도 철저하고 싫은 건 절대 안하고요, 남 뒷담화 하는 거 진짜 싫어해서 해야 할 말 있으면 직설적으로 할 때도 있어요. 대신 뒤끝은 없는 편이에요. 또 뭔가 목표를 세우고 성취하는 걸 좋아하는데 운동을 하다 보면 나태해지거나 지루해지는 순간이 오잖아요. 그걸 극복하기 위해 대회에 한 번 참여해보자라고 했던 것이 계속해서 대회에 참여하고 있네요.
얼마 전 남편분과 출발 드림팀에 동반 출연했는데 간략한 러브스토리 좀 들려주세요.친한 동생의 소개로 만났는데 만나다보니 아버지끼리 군대 동기시더라고요. 사회에 나와서도 친하게 지내셨다는데 참 인연이 있나 싶게 저희끼리 만나서 연해하고 있으니 아버지끼리 이 사실을 알고 결혼시키자 하셔서 5, 6개월 정도 연애하고 바로 결혼했어요.
정말 결혼할 인연은 따로 있다는 말처럼 신기하네요, 그렇다면 출발 드림팀에 출연하게 된 계기나 소감은요?
‘머슬퀸’이라는 타이틀로 출연했어요. 6월에 한번, 연말결산 때 나갔는데 연말결산에서 명품각선미로 동영상 조회수 1위를 해서 선물을 엄청 많이 받았어요. 좋은 경험이었어요.
인터뷰 막바지에 접어드니 결혼, 임신 등 여자로서의 삶과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물어보지 않을 수 없는데요.
결혼을 한 것이 후회가 되진 않고요. 오히려 남편이 제가 하는 일, 하고자 하는 일에 목표가 확고한 편이라 두말없이 밀어주고 있거든요. 그게 너무 고맙고 감사하죠. 제가 결혼한 지 3년이 넘었는데 아직 아이보다는 제가 일을 너무 좋아해서 이것저것 해보고 있어요. 남편도 이해해주고 제가 나중에 아쉬움 없이 잘 하길 바라고 있고요. 이제 보니 제 삶의 반은 운동이 차지하고 있고 반은 남편이 차지하고 있네요.
운동을 하는 목적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건강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수현씨가 생각하는 ‘건강함’이란 무엇인가요?
자신의 신체와 체격에 맞게 몸을 만드는 것, 그리고 그걸 유지하는 적절한 운동법이 가장 큰 건강함이라고 생각해요. 쓸데없이 욕심 부려서 살을 확 빼서 나중에 요요가 오거나 다이어트 부작용이 생긴다면 그건 건강함이 아니죠. 몸을 만든다고 무리하게 운동을 했다가 부상을 당하는 것도 마찬가지고요. 뭐든지 적절한 운동으로 가꿔야하는데 말이죠. 또 피트니스선수라면 특히 비키니 선수라면 시즌, 비시즌 없이 일 년 내내 최상의 몸 컨디션을 유지해야하는데 대부분이 그렇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차별화된 사람이라는 걸 증명해 보고 싶어서 더 열심히 묵묵히 운동하는 것도 있어요. 사람들이 봤을 때 제 몸이 건강미 있는 몸이라는 걸 느끼게 하고 싶고, 저를 통해 운동을 하게끔 자극시켜주고 싶은 것도 있고요.
자신만의 건강, 뷰티 관련 팁이 있어요?
그냥 남들이 하는 거 똑같이 해요. 영양제도 잘 챙겨먹고 몸에 안 좋은 거 안 하고요.
마지막으로 향후 활동계획이 있다면요.
제가 곧 WBFF 아시아 챔피언쉽 대회를 앞두고 있어서 대회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요. 장기적으로는 지금처럼 치어리더와 피트니스 선수로서 활동하면서 춤과 피트니스를 접목시킨 저만의 운동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대외적으로 강의해 보고 싶어요.
기획 진행: 김희운
포토: bnt포토그래퍼 이호정
의상: 보그핏
운동화: 아키클래식
헤어: 정샘물 이스트점 주아 디자이너
메이크업: 정샘물 에비뉴엘점 김은정 팀장
장소: 센트리얼 휘트니스 강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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