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S클래스 카브리올레, C클래스 카브리올레, SL, SLC 등 역동적인 제품을 부산에 내놨다.
2일 벤츠에 따르면 S클래스 카브리올레는 S클래스의 여섯번째 제품으로, 1971년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4인승 오픈탑이다. 모던 럭셔리 디자인을 추구했으며, 카브리올레를 위한 인텔리전트 기후 조절 기능을 갖췄다. 올 3분기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C클래스 카브리올레는 C클래스 제품군을 강화하는 4인승 컨버터블로, 벤츠 최신 기술이 집약된 소프트 탑을 탑재했다. 회사 디자인 철학인 감각적 순수미(sensual purity)를 적용해 역동성과 개성을 접목시켰다. 오는 4분기 출시 예정이다.
부분변경을 거친 SL은 과거 300 SL 파나메리카나의 가파르게 경사진 라디에이터 그릴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 됐다. 또한, 보닛 위 두 개의 돌기는 SL의 유산을 이어간다. 시속 40㎞에서도 작동 가능한 하드 루프탑과 오토매틱 트렁크 세퍼레이터(Automatic boot separator)를 채택해 편의성을 높였다. 오는 3분기 출시할 계획이다.
SLC는 SLK의 부분변경으로 새 명명법에 따라 차명도 바뀌었다. 최고 등급은 메르세데스-AMG SLC 43으로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 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10세대를 맞이한 E클래스도 출품했다. 7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E클래스는 아방가르드와 익스클루시브 등 두 가지 그릴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최초로 12.3인치 와이드 스크린 콕핏 디스플레이가 적용됐고, 최신의 COMAND 온라인 시스템을 탑재해 풀 3D 지도가 장착됐다. 특히 새로운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 구성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 터치 컨트롤 스티어링 휠 버튼, 멀티빔 LED 헤드라이트, 파킹 파일럿 등의 안전 편의 품목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6월 말부터 E 220 d, E 300, E 300 4매틱, E 350 d, E 200, E 400 4매틱, E 220 d 4매틱 등 총 7종을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6,560만~7,800만원이다.
한편, 벤츠는 신차 외에도 액세서리&컬렉션 존, 인증중고차 '스타클래스' 존을 마련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부산=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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