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월드랠리챔피언십(WRC) 6차전에서 현대자동차팀이 개인 부문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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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WRC 6라운드는 지난 9~12일 이탈리아 샤르데냐 랠리로 진행됐다. 이번 라운드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 티에리 누빌이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개인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2014년 독일 랠리 이후 3년 만의 우승이다. 누빌은 첫날 6위로 출발했지만 둘째 날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1위에 올랐다. 이후 마지막까지 선두를 유지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티에리 누빌은 "오랜만의 우승이라 더욱 기쁘다"며 "신형 i20 랠리카의 뛰어난 성능과 좋은 팀워크 덕택에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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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빌의 우승으로 현대차 랠리팀은 누적점수 108점으로 제조사 부문 2위를 이어갔다. 현대차는 올 시즌 6번의 대회에서 개인부문 1위 2회, 제조사 부문 1위 2회를 차지했다. 2014년 첫 출전해 종합 4위, 지난해는 3위를 기록했다. 3년 동안 개인 1위 3회, 제조사 1위 4회 등의 성적을 거뒀다.
미쉘 난단 현대차 월드랠리팀 총책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신형 i20 랠리카의 경쟁력이 입증됐다"며 "올해 남은 시즌에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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