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소생술]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당신을 위한 ‘청바지 소생술’ ③

입력 2016-06-15 14:47   수정 2016-06-16 08:44


[조원신 기자] 예로부터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남성은 뭇 여성들의 이상형 중 하나이다. 누구나 선호하는 ‘청바지에 흰 티가 잘 어울리는 남자’는 단순하고 심플한 듯 하게 들리는 조건이지만 소화해내기가 쉽지만은 않다.

청바지에 흰 티를 완벽하게 내 것으로 만드는데 에는 의상 외에도 여러 가지 재료가 필요하다. 심플해지는 옷차림을 다른 요소로서 메꿔줘야 하는데 그 중에 가장 효과적인 건 깔끔한 용모와 좋은 비율의 몸매라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사실상 그런 선천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부분을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갖고 있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이에 청바지에 흰 티가 잘 어울리는 남자까지는 아니더라도 다양한 아이템을 통해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남자’로 소생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한다.

청바지에 흰 셔츠로 남친룩 소생술


tvN 드라마 ‘시그널’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금 들어내고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로 흥행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진 배우 이재훈은 영화 ‘굿바이 싱글’의 vip 시사회를 통해 청바지에 흰 셔츠가 잘 어울리는 남자의 정석을 보여줬다.

그와 닮은 듯 반짝반짝 빛나는 흰 색 셔츠에 디스트로이드진을 매칭하고 스니커즈로 마무리한 그의 패션은 수많은 여성들의 워너비룩으로 꼽기에 손색이 없다. 흰 티처럼 깔끔하지만 그보다 덜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는 화이트 셔츠의 선택이 이와 같은 남친룩의 핵심 포인트이다.

청바지에 니트로 모델룩 소생술


모델 출신 배우로 안정된 연기력을 보여주며 여심을 달달하게 녹이는 배우 김영광은 영화 ‘굿바이 싱글’의 vip 시사회를 통해 청바지에 니트가 잘 어울리는 남자의 표본을 보여줬다.

위트 있는 그림이 자수로 새겨진 회색 니트에 청바지를 매칭하고 스니커즈로 가볍게 마무리한 그의 패션은 모델 출신이라는 커리어에 손색없는 코디를 보여줬다. 심플한 옷차림이지만 시원한 색상의 배합과 재치 있는 니트 선택이 센스 있는 모델룩의 키포인트이다.

청바지에 베레모로 유니크룩 소생술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대세 배우로 자리 매김한 배우 박보검은 영화 ‘굿바이 싱글’의 vip 시사회를 통해 청바지에 베레모를 소화해내며 개성 있는 룩을 연출했다.

군더더기 없는 검은색 베레모에 푸른색 와이드 커프스 셔츠와 청바지를 매칭한 그의 패션은 트렌디하고 소년미 넘치는 매력을 발산했다. 다소 과해보일 수 있는 포인트들을 분산시켜 조화롭게 만들어낸 것이 그가 보여준 룩의 핵심 포인트. 이처럼 청바지에 흰 티가 아니더라도 사소하거나 디테일한 요소에 재미를 주면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남자’로 소생할 수 있다.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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