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 기자] 메이크업계에 신(新) 열풍이 불고 있다.
마치 과즙을 머금은 듯 상큼하고 발랄한 메이크업을 일컫는 ‘과즙상 메이크업’이 그 주인공. 인간 복숭아라 불리며 독보적인 러블리함을 자랑하는 설리, 딸기처럼 새콤달콤한 매력의 아이유, 풋사과처럼 상큼함이 물씬 넘치는 하연수가 과즙상 연예인의 대표주자다.
얼굴만 봐도 절로 상쾌해지는 그들처럼 상큼하고 발랄한 과즙상 메이크업에 도전해보자.
BASE MAKE UP 화사한 피부
내추럴한 피부 표현을 뒤로하고 밝고 화사한 피부표현을 위해 본인의 피부보다 한 톤 밝은 파운데이션을 선택한다. 안색을 어둡게 하는 다크서클과 주근깨 등의 잡티는 컨실러를 사용해 다시 한 번 커버해준다.
상큼한 느낌을 내기 위해서 블러셔는 필수다. 은빛 펄감이 가미된 핑크 블러셔는 딸기 같은 느낌을 주고 펄 없는 코럴컬러 블러셔는 복숭아 느낌을 낼 수 있다. 보송보송한 느낌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지막 단계에서 파우더를 얼굴 전체에 한 번 쓸어준다.
EYE MAKE UP 반짝이는 두 눈
과즙상 메이크업의 반할을 차지하는 것은 반짝이는 두 눈이다. 아이섀도 컬러 선택 시에 유의할 점은 과즙상이라고 하여 과하게 화려하거나 진한 컬러를 선택하지 않는 것이다. 쉬머한 질감의 핑크베이지 또는 코럴 계열을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
컬러 섀도를 눈두덩이에 은은하게 펴바르고 펄감이 가미된 화이트 섀도를 애교살과 눈 앞머리에 발라준다. 속눈썹은 뷰러로 바짝 집어 올리고 아이라이는 눈꼬리 쪽에만 그려준다. 귀여운 느낌을 내고 싶다면 아래로 상큼한 느낌을 내고 싶다면 살짝 위로 올려서 그린다.
LIP MAKE UP 촉촉함을 머금은 입술
촉촉한 물기를 머금은 입술은 과즙상 메이크업의 정점이다. 립라이너를 사용해 입술 경계를 그려준 뒤 글로시한 제형의 틴트를 입술 안쪽부터 그라데이션 해준다. 블러셔 컬러와 비슷한 계열의 컬러를 사용하면 통일감을 줄 수 있고 한층 싱그러워 보인다.
립라이너와 틴트의 경계가지지 않도록 립브러쉬로 한 번 더 문질러 주면 더 자연스럽다. 입술을 좀 더 강조하고 싶다면 펄이 가미된 투명 립글로스를 입술 중앙에 얹어주면 된다. 모든 단계를 마치면 여름철 무르익은 과일처럼 상큼한 과즙상 메이크업 완성이다.
IT MAKE UP ITEM 과즙상 메이크업
01 파시 뽀글티나 아쿠아 퍼퓸 쿠션
02 나스 래디언트 크리미 컨실러
03 파시 더 시크릿 블러셔 데이지핑크
04 루나솔 쉬어 콘트라스트 아이즈 코랄코랄
05 크리니크 크림 쉐이퍼 포 아이즈
06 미샤 실키 래스팅 립 펜슬 스윙페탈
07 파시 트윙클 모히트 틴트 글로스 로브로이
(사진출처: bnt뉴스 DB, 파시, 나스, 신라면세점, 크리니크, 미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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