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진 기자] 2015년 영화 ‘베테랑’을 시작으로 ‘사도’와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로 톱스타 대열에 합류한 배우 유아인. 2003년 KBS 드라마 ‘반올림’을 통해 18살의 풋풋한 얼굴로 모습을 보인 그는 어느새 베테랑 배우로 성장했다.
수 많은 작품 속에서 그의 모습 변화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을 터. 특히 트렌드세터 수식어를 지닌 그는 헤어스타일에 많은 변화를 줬다. 댄디함의 결정체인 유아인의 헤어스타일 변천사를 통해 남자 헤어스타일의 모든 것을 알아보자.
2010 – 2011
‘와일드한 남성룩: 소프트 모히칸’
2011년 영화 ‘완득이’에서 소심한 반항아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유아인은 러프하고 남성미 가득한 소프트 모히칸을 선보였다. 소프트 모히칸 스타일은 정리되지 않은 듯 뻗친 느낌이 매력적. 당시 수염을 길렀던 그의 외모와 어울러져 깊은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소프트 모히칸’은 앞머리가 상대적으로 뒷부분보다 짧은 점이 포인트며 숱을 쳐 헤어를 가볍게 하는 점이 중요하다. 기장에 따라 다양한 매력을 연출할 수 있으며 스타일링이 용이해 여름철에 제격이다.
2012 – 2014
‘깔끔함의 완성판: 슬릭백 언더컷’
2013년 남자들 사이에서 일어난 비대칭 댄디컷 및 리젠트컷 트렌드에서 유일무이하게 깔끔한 슬릭백 언더컷으로 나타난 유아인. 트렌드를 선도하는 그가 당시 했던 스타일은 2016년 유행하고 있는 포마드 스타일과 흡사하다. 특히 그 동안 유지했던 수염을 없애 깔끔함을 강조했던 점이 포인트.
슬릭백 언더컷은 옆머리 길이를 유지한 채 무겁게 넘기는 점이 포인트다. 포마드 스타일의 클래식한 버전으로 윗머리와 앞머리 기장은 약 12~15cm, 정수리 부분은 5~7cm로 완성한 후 가르마를 만들어 연출하면 된다.
2015 – 2016
‘트렌디함의 포인트: 크롭컷’
‘유아인의 해’였던 2015년, 그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크롭컷’으로 돌아왔다. 다운펌과 함께 헤어를 내리거나 혹은 7:3 가르마로 깔끔하게 붙인 헤어로 트렌디함을 표현했다. 2016년이 되자마자 그의 헤어스타일에 또 한번 변화가 있었는데, 쉼표 스타일과 수수하게 헤어를 내린 내추럴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크롭컷’은 일명 ‘스왓컷’으로도 불리는 헤어로 마치 특수기동대 SWAT과 같은 강인한 매력 표현이 가능하다. 먼저 가위로 반삭을 하고 다운펌을 하면 각 잡힌 스타일을 완성시킬 수 있다. 특히 일자앞머리가 아닌 곡선 형태의 정교함을 입히는 점이 특징이다.
(사진출처: bnt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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