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신 기자] 브라운관 속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스타들의 모습은 어딘가 모르게 이질적이다. 닿을 수 없는 곳에 머물러 있는 그들에게 둘 것은 선망어린 시선뿐이다. 그 만큼 좁혀질 수 없는 간극에 그들을 ‘스타’라고 부르고 이룰 수 없는 자신의 꿈을 투영하며 힘을 얻기도 한다.
이런 스타들이지만 조금은 친숙하고 가깝게 느껴지는 게 그들의 일상생활이다. 티비를 떠나있는 그들은 여전히 화려하지만 우리의 모습과 가까워 있다. 그 때문에 대중들은 그들의 공항패션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를 통해 그들과의 간극을 좁혀 나가는 듯한 간접 효과를 얻는다.
이처럼 해외 입출국이 잦은 연예인들의 공항패션은 꾸미지 않은 듯 개성 있는 옷차림으로 연일 화제의 도마 위에 올라와있다. 무대 위나 브라운관에선 볼 수 없는 연예인들의 리얼웨이룩을 통해 그들의 빛나는 ‘별별룩’을 알아보자.
#공항★ #하지원
제19회 상하이국제영화제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배우 하지원은 관록있는 여배우의 우아함을 담은 멋스러운 패션을 선보였다.
베이식한 흰 티셔츠와 데님 팬츠로 심플한 듯 트렌디한 매력을 담고 발끝까지 오는 기장의 고급스러운 가디건과 유니크한 백으로 포인트를 줘 시크한 스타일링의 정석을 보여줬다. 여기에 블랙 선글라스와 블랙 힐로 마무리해 세련미를 배가시켰다.
1 헤롯 오브 런던 롱 로브 가디건 2 FRJ Jeans 어깨 절개 디테일 V넥 티셔츠 3 헨리베글린 줄리 패치워크 숄더백
#공항★ #김준수
정규 앨범 ‘시그니처(XIGNATURE)’ 아시아 투어 참석을 위해 공항을 찾은 가수 김준수는 군더더기 없는 공항패션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올 유행인 차이나 카라의 스트라이프 린넨셔츠에 찢어진 청바지를 매치하고 스니커즈로 마무리해 캐주얼한 느낌을 담아냈다. 여기에 시원한 프레임의 선글라스와 심플한 팔찌를 착용해 패션의 완성도를 올렸다.
1 타미힐피거 차이나 카라 코튼 린넨 솔리드 셔츠 2 FRJ Jeans 워싱 테이퍼트 데님 3 수페르가 나일론 화이트 스니커즈
#공항★ #강소라
모든 여성들의 워너비 몸매로 정평이 난 배우 강소라는 화보 촬영을 위해 찾은 공항패션을 통해 완벽한 몸매에 빛나는 패션을 선보이며 ‘패완몸’을 보여줬다.
와이드핏의 워싱 진과 블랙 셔츠로 깔끔하게 스타일링하고 독특한 소재 조합이 돋보이는 감각적인 미니백을 매치한 그의 패션은 베이식하고 정석적인 룩으로 누구나 손쉽게 코디해볼 수 있어 더욱 더 효과적인 스타일링이다.
1 구호 드레이프 블라우스 2 FRJ Jeans 디톤 워싱 와이드 핏 데님 3 끌로에 드류 스몰 패치워크 숄더백
(사진출처: bnt뉴스 DB, FRJ Jeans, 끌로에, 구호, 헤롯 오브 런던, 수페르가, 타미힐피거, 헨리베글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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