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푸조시트로엥그룹)이 2021년까지 전기차 4종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 7종 등 총 11차종의 친환경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29일 해외언론에 따르면 PSA는 친환경차 시장 선점을 위해 경쟁에 뛰어든다. 우선 2019년 첫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종을 소개하고 2021년까지 푸조와 시트로엥, DS 등에 친환경차를 투입한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장착이 예상되는 차종은 푸조 308S와 408, 508, 4008, 시트로엥 C-CUV와 C4 피카소, DS의 D-세단이며, 전기차로 나올 차종은 푸조 301과 208, 시트로엥 C4 칵투스, DS B-CUV 등이 점쳐진다.
회사는 지난 5월 중국 둥펑자동차와와 2019년까지 전기차 공동 개발 및 판매에 합의했다. 이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를 통한 규모의 경제 강화로 수익성 확보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PSA와 둥펑차의 합작사인 동펑PSA는 지난해 중국에서 70만대를 판매했다.
한편,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친환경차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우선 포드는 2020년까지 45억 달러를 투자해 13개의 전기차를 개발하고 전기차 비중을 40%로 확대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2025년까지 30종의 전기차를 출시하고 연간 200~30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 FCA그룹은 피아트부터 마세라티 브랜드까지 전기차 제품군을 확대하고, 메르세데스-벤츠는 친환경 서브 브랜드를 출범할 예정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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