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범-지코-송민호-강승윤, ‘만찢남 4인방’ 고고한 선비로 변신?

입력 2016-06-29 16:36  

[연예팀] 박재범, 블락비 지코, 위너 송민호, 강승윤이 ‘만찢남’에 등극했다.

한중수교 24주년을 맞아 SBS미디어넷과 YG엔터테인먼트,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인 ‘텐센트’는 한중합작 콜라보레이션 음악쇼 ‘더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박재범, 블락비 지코, 위너 송민호, 강승윤 등 한국대표 뮤지션들과 설지겸, 호하, 왕역흠, 우첨 등 중국 음악계 강자들이 한 팀을 이루어 매회 새로운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SBS MTV측이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한 일러스트에는 음악이 사라지고 시기와 다툼이 끊이지 않던 마을을 구하고자 나선 여덟 명의 선비가 담겼다. 출연진 모두 고대 중국 복식을 한 채 각자의 장기를 멋들어진 붓글씨로 표현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한국 아티스트 박재범은 ‘춤생춤사~! 장안 최고의 춤꾼’으로, 지코는 ‘그가 하는 모든 말이 시가 되고 노래가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송민호는 ‘그가 나타나면 하늘에서 꽃비가 내린다’로, 강승윤은 ‘그가 대금에 입술을 대는 순간 사랑이 샘솟는다’고 표현해 마치 중국 고전 사극이나 무협 영화를 연상케 한다.

중국 아티스트 역시 ‘몸짓이 흡사 학의 날개짓 같다. 고고한 춤사위의 대가’(설지겸), ‘그가 옥퉁소를 불면 늙은 소도 벌떡 일어난다’(왕역흠), ‘메마른 감성이 청아한 음색으로 촉촉하게 적셔든다’(호하), ‘신들린 콰이반 연주, 저절로 넋을 잃게 된다’(우첨)로 그려내 앞으로의 한판 승부를 기대하게 만든다.

8명의 선비로 변신한 ‘더 콜라보레이션’ 참가자들이 첫 회 무대에서 각자의 강점을 어떻게 녹여낼 지 관심이 뜨거운 상황.

SBS MTV의 신규 음악 예능 프로그램 ‘더 콜라보레이션’은 6월30일 첫 방송 된다. (사진제공: SBS M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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