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배우 차인표와 라미란이 부부로 만난다. 8월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주말연속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가제‧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에서 차인표와 라미란이 ‘배삼도’ ‘복선녀’ 부부로 출연을 확정 지었다.
차인표는 JTBC ‘디데이’ 종영 이후 8개월여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그가 맡은 배삼도 역은 월계수 양복점의 재단사 출신으로 한때 이름을 날렸으나 현재 통닭집을 운영하는 캐릭터다. 훤칠한 키와 출중한 외모의 상남자로 의협심과 의리로 가득하나 아내에게만은 쩔쩔맨다.
최근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로 예능은 물론 영화 ‘봉이 김선달’, ‘덕혜옹주’를 통해 대세 배우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라미란은 배삼도의 아내인 복선녀 역을 맡는다.
극중 선녀는 남편 삼도를 쥐 잡듯하는 통닭집의 안주인이다. 남자처럼 우락부락한 외모로, 돈에 집착하지만 경우가 바르고 책임감 강한 성격을 가졌다. 겉보기와 달리 삼도에게 쏟아지는 뭇 여성들의 시선에 언제나 노심초사하는 여린 마음씨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웃음보와 눈물샘을 동시에 자극할 커플이다. 역대급 케미와 재미를 합작할 것”이라며 “정말 많은 기대를 걸어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의 후속인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린다. ‘백년의 유산’ ‘전설의 마녀’ 등으로 필력을 인정받은 구현숙 작가와 ‘어셈블리’의 황인혁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사진제공: 팬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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