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6일 첫 방송될 KBS 새 특별기획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에서 김우빈과 배수지는 각각 까칠한 한류 대스타 초절정 시크남 신준영과 강자 앞에 한없이 허약한 노을 역을 맡는다.
이와 관련 두 사람의 애잔한 ‘백허그 포즈’가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우빈은 앞치마를 두른 채 얼굴에 밀가루를 묻힌 배수지를 뒤에서 감싸고 있다. 미묘하게 마주치지 않는 눈빛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릿하게 만든다.
‘키친 백허그’ 장면은 지난 2월 4일 경기도 가평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두 사람은 촬영을 앞두고 감정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말없이 동선을 맞췄다. 감독이 큐사인을 외치자 김우빈은 얼굴에 감정이 드러나지 않는 신준영의 모습을, 배수지는 신준영에 대한 복잡한 마음을 눈빛으로 그려내며 미묘한 감정선을 표현했다.
제작사 측은 “김우빈과 배수지는 감정의 몰입이 어려운 장면임에도 환상적인 호흡으로 장면을 완성해냈다”며 “카메라 불이 켜지면 신준영과 노을로 200% 빙의하고 있는 두 사람으로 인해 현장은 늘 감탄 연속이다. 두 사람의 완벽한 케미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KBS 새 특별기획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 PD’로 다시 만나 그려가는 까칠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다. (사진 제공: 삼화 네트웍스, I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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