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017년형 싼타페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새 차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편의품목을 확대 적용했다. 또 연말 누적 내수판매 100만 대를 앞두고 '원 밀리언 에디션'을 선보였다. 싼타페는 2000년 출시해 올해 6월까지 누적 내수판매 96만 대 이상을 기록했다. 회사는 연내 100만 대 판매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원 밀리언 에디션은 반광크롬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와 라디에이터 그릴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한정판 전용 도어 스팟램프와 엠블럼, 듀얼 트윈팁 머플러 등도 차별화한 요소다. 내부는 버건디 색상의 가죽시트와 가죽 스티어링 휠, 스웨이드 소재의 내장재 등을 적용했다. 안전품목으로는 자동긴급제동 시스템, 스마트 크루즈컨트롤, 스마트 하이빔,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등을 장착했다.
싼타페 연식변경은 전 트림에 전용 향수와 '세이프티 언락' 기능을 기본 채택했다. 세이프티 언락은 주차 시 운전석쪽 문만 잠금해제하고 다른 문은 잠금 상태를 유지시키는 장비다. 다른 곳으로 무단침입하는 범죄 시도를 막는 기능이다. 여기에 퓨어 화이트와 플래티넘 실버 등 외장색 2종과 버건디 등 내장색 1종을 추가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R2.0ℓ 2WD 2,800만~3,295만 원, 4WD 3,195만~3,505만 원이다. R2.2 2WD 3,275만 ~ 3,450만 원, 4WD 모델은 3,485만~3,660만 원이다. 원 밀리언 트림 가격은 2WD 3,490만 원부터, 4WD 3,700만 원부터다.
한편, 현대차는 2017년 싼타페 출고 시 JBL 사운드 시스템을 포함한 블루링크 내비게이션을
선택하면 JBL 펄스2 프리미엄 블루투스 스피커를 제공한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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