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일렉트릭 1호차의 주인공으로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에서 근무하는 내과의사 정희원 씨(33세)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5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에 위치한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국내영업본부 장재훈 전무를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오닉 일렉트릭 1호차 전달식을 가졌다. 1호차의 주인공인 정 씨는 "원래 스포츠카 마니아였으나 미국에서 경험한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과 주행감에 매료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고효율 시스템과 경량화 차체 및 최적화된 공력을 바탕으로 1회 충전시 191.2㎞(복합주행거리, 도심:206㎞/고속도로:173㎞)를 주행할 수 있어 국내 출시된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포스코ICT와 업무협약을 통해 마트 등 공용 시설에 총 120여기, 현대차 사업소에 자체적으로 138기의 충전시설을 갖췄다. 향후 공용 충전소 보급과 홈충전기 설치 대행서비스 실시 등 충전 인프라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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