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현 기자] 여전히 달콤한 달샤벳. 시원하고 달달한 그 매력이 물씬 전해지는 달샤벳 네 명의 멤버와 bnt가 만났다.
시원한 여름 비가 내리던 그 날. 그 빗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며 오히려 밝은 모습으로 현장의 스텝들의 기운을 북 돋던 달샤벳. 여학생 마냥 장난스러운 달샤벳의 모습에 현장도 웃음 바다였다는 것.
네 명의 각기 다른 멤버들이 달샤벳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의 매력을 선보이던 모습. 누군가가 소중히 건넨 선물. 그런 따스한 선물처럼 우리에게 기쁨으로 찾아온 달샤벳을 만났다.
bnt와 달샤벳이 함께 한 이번 화보는 총 세 가지의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는 로맨틱한 무드로 사랑스럽지만 분위기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두 번째 콘셉트는 장난기 있지만 웃음기는 없는 괴짜스럽기도 한 소녀들의 모습을 보여줬고 마지막 콘셉트는 여름의 날씨처럼 기분 좋은 무드를 풍기는 달샤벳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화보 촬영을 마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달샤벳에게 가수의 꿈을 꾸게 된 계기를 묻자 리더인 세리는 댄스 대회 출전을 할 때마다 캐스팅 제의 등 좋은 기회를 받게 되어 가수라는 꿈에 대한 확신을 가졌다고 답했다. 우희 같은 경우는 늘 음악 프로그램을 보면서 생활을 했다고 했는데 특히 H.O.T.의 광팬이었던 사촌 언니들의 영향이 컸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아영은 고교시절 극단 경험이 있다고 밝혔는데 그때 관객들이 쳐준 커튼 콜의 박수를 잊지 못한다며 때문에 가수를 꿈꾸게 되었다는 사실을 전하기도 한 것. 수빈 역시 어린 시절부터 가수를 꿈꿨는데 어린이 집에 다닐 정도로 어린 나이부터 걸그룹을 꿈꿨다며 학교 축제에 초청되는 꿈을 꾸곤 했는데 실제로 이뤄졌다는 답을 하기도 했다.
특히 멤버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묻자 세리는 ‘너 같은’ 활동 당시 방송을 통해 처음 엔딩 무대에 서는 영광 받았다 답했다. 수빈은 무대에서 춤을 추다 보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멤버들을 보는 순간이 있는데 그 순간을 잊을 수 없다는 대답을 하기도 했다.
아영은 살면서 많은 분들에게 생일 축하 인사를 듣거나 예쁘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을까 생각해 늘 감사한다고 답했고 우희는 군 부대에 갔던 첫 순간을 잊지 못할 순간으로 꼽기도 했다. 태어나 처음 들어보는 우렁찬 함성소리 였다고.
멤버 재정비 후 4인조로 돌아온 달샤벳은 탈퇴한 두 멤버와 6년간 함께 해 허전한 마음이 있다며 하지만 두 멤버가 시도 때도 없이 연락을 해주기 때문에 늘 옆에 있는 느낌이라는 대답을 했다.
털털하기로 소문난 달샤벳은 오히려 털털하기 보다는 솔직한 매력이 있다며 멤버간 쿵짝이 잘 맞아서 신나게 지낸다고 답했다.
리더인 세리는 늘 멤버들에게 힘든 내색을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수빈은 가끔 세리의 힘든 모습을 보기도 한다며 하지만 티를 내지 않는 모습을 보고 힘들겠구나 라는 생각을 한다는 멤버간 서로를 위한 깊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세리는 내색은 않지만 멤버들이 그 힘든 마음을 알아주기 때문에 오히려 리더로서 해야 할 일을 더 잘 할 수 있는 것 같다는 대답을 하기도 했다.
평소 밝은 모습만 보여주는 수빈 역시 가끔은 밝은 척을 하고 있다가 멤버들에게 들키는 경우가 간혹 있다고 하는데 달샤벳의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깊은 것을 다시금 확인하는 순간이었다는 사실.
우희는 아이돌 배우로서의 어려움에 대해 현장의 배우분들도 아이돌로 먼저 여기시고 다가온다며 반면 그는 배우의 자리에 섰을 때는 스스로를 진짜 배우라고 생각하고 임하기 때문에 아이돌로만 봐주시는 부분이 아쉽기도 하다는 솔직한 심정을 보이기도 했다.
아영 역시 배우로 활동하며 겪었던 경험을 전하며 달샤벳 멤버들이 활동이 여의치 않던 상황에서 1년 동안 연달아 작품을 세 개나 찍었다며 당시 눈에 띄는 결과가 없어 회의감을 느끼기도 했다는 속마음을 보였다.
달샤벳의 곡 중 다시금 재조명 받으면 좋겠다 생각하는 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아영은 ‘수파두파디바’를 꼽았고 그 대답을 들은 수빈은 엠블랙의 미르가 ‘수파두파디바’의 가사로 마이크테스트를 한다는 웃음 섞인 대답을 들려주기도 했다.
달샤벳이 보여줄 수 있는 또 다른 매력에 대해 묻자 달샤벳은 이전보다 성숙미가 생겼다며 뇌쇄적인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답변을 듣기도 했다.
달샤벳은 소속사에서 연애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지 않는 것 같다는 농담 섞인 답을 전하며 사생활에 터치를 많이 안 한다며 멤버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하기 때문인 것 같다는 똑 부러진 대답을 했다.
달샤벳 만이 아는 뷰티팁을 전수 받고 싶다는 질문에는 세리와 우희가 입을 모아 마사지를 얘기하며 샤워 중 림프관을 자극하는 마사지를 매일 꾸준히 해주면 셀룰라이트도 사라지고 다리 라인도 매끈해진다는 열정적인 팁을 전달했다.
달샤벳의 2016년 목표를 듣고 싶다는 질문에는 달샤벳으로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싶다고 답했다.
늘 밝은 웃음과 달콤한 매력으로 우리에게 기쁨을 주는 네 명의 달샤벳. 달콤한 샤베트 같은 그들의 모습은 언제고 잊고 싶지 않은 기분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만 같다. 자꾸만 보고 싶은 매력을 가진 달샤벳이 우리의 앞에 더욱 자주 얼굴을 보여주길 바라본다. 선물 같이 우리에게 찾아온 그들을 잊지 않도록.
기획 진행: 박승현, 우지안
포토: bnt포토그래퍼 김연중
영상 촬영, 편집: 정도진, 이재엽, 이미리
의상: 플러스마이너스제로
헤어: 이엘 강혜진 부원장
메이크업: 이엘 혜인 실장
장소: 모아이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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