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시트로엥, 제주도에 전용 박물관 연다

입력 2016-07-11 08:20  


 한불모터스가 오는 10월경 서귀포에 박물관 '푸조 애비뉴'를 개장할 예정이다.

 11일 한불에 따르면 새 박물관은 제주도 서귀포시 일주서로 532에 위치하게 된다. 과거 인체과학박물관이 있던 자리로 지난해 34억원에 매입해 렌터카 사업자주소로 등록했다. 기존 건물은 유지하되 외관과 실내를 박물관에 맞게 재구성한다. 더불어 푸조, 시트로엥, DS등 각 브랜드별 클래식카와 신차 등의 전시차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불은 지난해 8월 렌터카 사업을 개시하는 등 제주도 내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관광객 대상의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를 제고하기 위한 것. 렌터카는 수입차 임포터가 운영한다는 점을 앞세워 100대로 시작하던 것을 현재 500대 가까이로 늘려 운영중이다.

 한편, 한불은 하반기 시트로엥 C4 칵투스 투입을 통해 시트로엥과 DS를 합쳐 연간 판매를 1,000대 수준으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시트로엥의 올해 상반기 등록대수는 233대로 전년대비 19.7% 감소했다. 푸조 역시 1,875대를 내보내 같은 기간 37.0% 줄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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