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기자] 올 여름 스타일링에 있어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정열을 의미하는 새빨간 ‘레드’가 아닐까 한다. 이는 전체적으로 심플하고 세련된 의상에 과감한 레드 컬러를 가미하는 것만으로도 남다른 포인트를 더할 수 있을 것.
특히 남성에 비해 쉽게 활용할 수 있으며 평소 내지 않았던 분위기까지 낼 수 있는 최고의 아이템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레드 컬러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주는 느낌도 천차만별이다.
그래서 알아봤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레드 스타일링은 과연 어떤 것들이 있는지 스타들을 통해 레드 연출법을 알아보자.
#김혜수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배우 김혜수. 그는 한 패션브랜드 행사장에 참석해 고혹적인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날 레드 드레스에 블랙 재킷을 살짝 걸쳐 김혜수만이 낼 수 있는 우아한 면모를 뽐내는 것은 물론 짧은 숏컷에 어울리는 레드립까지 완벽한 공식석상 룩을 완성했다.
[Editor Pick] 화려한 레드 컬러를 좀 더 심플한 슬리브리스 원피스에 가미된 의상을 선택해 스타일링 포인트로 활용해보자. 여기에 블랙 재킷을 걸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자신의 피부를 노출함으로써 아찔한 분위기를 내며 보는 이들에게까지 어필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줄 수 있다.
#강예원
영화 ‘트릭’ VIP시사회장에 참석한 배우 강예원은 새하얀 피부와 잘 어울리는 레드 컬러의 브이네크 원피스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살짝 드러나는 쇄골 라인이 그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으며 가슴 부분에 러플 디테일이 로맨틱한 분위기까지 이끌어 낸 것. 여기에 스트랩이 가미된 힐로 포인트를 더했다.
[Editor Pick] 아직 레드 컬러가 부담스럽게만 느껴진다면 패턴이 들어간 원피스를 활용해보는 것도 좋다. 이는 별다른 아이템이 없어도 단품만으로 전체적인 스타일에 세련미 넘치는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으며 감각적인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제시카
최근 디자이너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가수 겸 디자이너 제시카가 한 패션 브랜드 입점 행사에 참여했다. 그는 마치 여신이 강림이라도 한 듯 펀칭이 들어간 화이트 드레스를 선보이며 여성스러우면서도 러블리한 매력을 물씬 풍겼다. 특히 유독 눈에 띄는 레드 힐은 전체 스타일을 완성시키는데 포인트로 내세웠다.
[Editor Pick] 디자인 측면에서 현재 레이스 소재의 원피스가 여성들에게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속살이 살짝 비치는 레이스 소재의 원피스야말로 자신을 더욱 어필해주는 스타일링이며 이를 더욱 멋스럽게 소화하고 싶다면 비비드한 오렌지 컬러의 샌들을 매치해 트렌디한 룩을 연출하는 것은 어떨까. (사진출처: bnt뉴스 DB, 스타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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