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우리들’ 최수인 “연기 잘했다고 칭찬 많이 받아”

입력 2016-07-26 10:29   수정 2016-07-26 10:29


[이주신 기자] 그가 아니었다면 어느 누가 알 수 없는 복잡 미묘한 감정을 이토록 잘 표현해 냈을까. 눈빛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아역배우 최수인이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영화 ‘우리들’에서 내성적인 주인공 ‘선’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실제로 자신의 주변에 소극적인 성향을 가진 친구들을 지켜보며 연구했다는 그. 첫 데뷔작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완벽한 연기였다.

벌써부터 당찬 기운을 내며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보인 그는 “똑똑하고 뭐든지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배우로써 첫 발을 성공적으로 내딘 그와 함께한 화보 촬영은 총 3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는 순수함과 사랑스러움을 강조하여 핑크색 원피스와 꽃 화관으로 스타일링해 소녀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어진 촬영에서는 올림머리로 상큼하면서도 발랄함을 표현하여 아역배우의 귀여운 모습을 드러냈다.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블랙 원피스로 모던하면서 도도함의 묻어나는 매력을 발산했다. 영화’우리들’에서 보여준 눈빛을 뿜어내며 아역배우가 아닌 한층 성숙된 모습으로 진행됐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그의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볼 수 있다.

아직은 더 놀고 싶고 하고 싶은 것이 많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연기할 때 가장 행복하다는 그. “영화 ‘우리들’을 통해서 연기할 때 자신이 얼마나 행복해 하고 있는지를 깨달았다”고 전했다.

영화 ‘우리들’로 화려한 데뷔식을 치룬 그는 “자신을 만들어준 영화 ‘우리들’ 때문에 bnt와 화보 촬영도 하고 즐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에서 최우수 어린이배우 주연상을 수상 했다”고 밝혔다.

영화의 독특한 오디션 과정에 대해서는 “다른 오디션과 달라 이상하다고 생각했다”며 “감독님과 한 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다섯 번의 오디션을 봤다. 세 번째 오디션을 보기 전까지 계속 이야기만 나눴다. 정말 특이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영화 ‘우리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인기를 실감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영화 시사회때 관객이 이만명이나 삼만 명을 돌파할 때 마다 어김없이 케익 선물을 받았다”며 “영화의 트레이드마크인 팔찌도 정말 많이 주셨다”라고 밝혔다. 자신을 사랑해 주는 관객에 대한 감사함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듯 했다.

그에게 실제 성격을 묻자 “어렸을 때에는 조용한 편이였는데 연기를 시작하면서부터 말수가 많아졌다”며 “아무래도 자신감이 더 생긴 거 같다. ’선’이와 다르게 친구도 굉장히 많고 친구들도 자신을 무척 좋아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무엇인지 묻자 “김치 볶음밥을 만들어 먹는 장면이 있는데 운동장 촬영을 하고 난 후였다. 그때 정말 꿀맛이었다. 평소에도 김치볶음밥을 좋아하긴 하지만 가장 맛있는 김치 볶음밥이었다” 또한 “고데기로 머리를 만지다 귀를 아주 크게 데였는데 지아랑 머리채를 붙자고 싸우는 장면에서 귀에 물집이 터져 손에 피범벅이 됐다”라고 전했다.

아직 어린 나이인데 어떻게 연기를 시작하게 됐는지에 그는 “텔레비전을 보다가 배우들이 연기하는 게 너무 멋있어 보였다”며 “스타비 엔터테이먼트에서 연기를 차근차근 배우며 실력을 쌓았다”고 말을 이었다.

영화 ‘우리들’로 상하이 국제 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에 대한 소감을 묻자 “전혀 예상도 못했었다. 그런데 중국까지 직접 갔는데 다른 분이 수상했다”라며 아쉬움을 표현했고 또한 “후보에 올랐다는 것이 별거 아니라 생각했다”라며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영화제에서 많은 찬사를 받은 이유를 묻자 그는 “한국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공감되는 영화라 생각한다. 또래 친구들이나 어른들도 다 공감할 수 있는 영화다”라며 “영화를 보신 분들이 어릴 적 생각이 많이 난다”라고 전하며 “눈빛에 감동 받았다고 말씀해 주셨다. 나보고 연기 잘했다라고 칭찬을 많이 해줬다”라고 자신의 자신감을 표출했다.

또한 닮고 싶은 배우가 있냐는 질문에 그는 “아직은 누구라고 한 분을 꼽을 수가 없다. 지금은 여러 방면의 배우선배님들을 보고 배워야 한다”라며 “똑똑하고 뭐든지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과 도전하고 싶은 캐릭터에 대해 묻자  “당차고 발랄한 캐릭터”며 “다음 작품을 위해 열심히 연기 연습을 하고 있다. 카멜레온 같은 배우가 될 테니 많이 지켜봐 주고 사랑해 주세요”라고 전했다.

기획 진행: 이주신, 김민수
포토: bnt포토그래퍼 이건돈
의상: 플러스마이너스제로
헤어: 크로체나인 지윤 실장
메이크업: 크로체나인 서이 실장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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