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시대’ 한예리, 먹먹한 청춘들의 자화상...‘힘을 내요 윤선배’

입력 2016-07-30 10:29   수정 2016-07-30 14:44


[연예팀] ‘청춘시대’ 한예리의 감정 연기가 화제다.

7월29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 3회에서는 강이나(류화영)와 전혀 반대로 살고 있는 윤진명(한예리)의 삶이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스폰을 통해 쉽게 거액의 돈을 얻어내는 이나와 달리, 학비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하루하루 아르바이트로 악착같이 사는 진명의 모습은 우리 사회의 현실적인 청춘들의 삶을 대변하는 듯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특히 스폰 애인과 함께 진명이 일하는 레스토랑을 찾아온 이나가 팁 십만원을 남기고 가자, 담담하게 주머니에 넣던 진명의 모습은 짠하기까지 했다. 이에 현실적인 캐릭터를 이질감 없이 완벽하게 흡수한 한예리의 자연스러운 연기 또한 주목 받고 있다.

또한 각박하고 치열한 삶을 살고 있는 진명에게도 묘한 핑크빛 기류가 흐르기 시작했다. 함께 일하는 레스토랑 셰프 박재완(윤박)이 먼저 달려가 버스를 잡아주는가 하면, 지친 진명을 위해 직접 구운 에그타르트를 건네주는 등의 적극적인 호감 표시를 나타낸 것. 이에 앞으로 두 사람의 애틋한 힐링 로맨스가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JTBC ‘청춘시대’는 매주 금,토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JT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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