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현 기자] 폭염이 가시질 않는 여름. 지치는 체력만큼이나 여름을 맞이하고 있는 우리의 피부도 지쳐만 간다.
하지만 한여름의 폭염 더위 속 귀차니즘을 무릅쓰고서라도 피부 관리에 힘을 써야 한다. 더운 날씨에 놀란 피부를 진정 시키기 위해서 취하는 다양한 방법 중 가장 간편하면서 짧은 시간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는 것이 바로 시트형 마스크팩.
최근 톡특한 재료를 사용한 셀 수 없는 종류의 마스크가 대거 등장하고 있는 요즘, 특히 신선한 과일원료로 블로거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과일 추출물 과즙 마스크가 눈길을 끌었다.
네 가지 종류의 각기 다른 타입으로 피부에 맞는 컨트롤이 가능한 후르디아 과즙 마스크팩 4종. 꼼꼼한 뷰티 에디터들의 ‘과즙 마스크’ 품평을 만나보자.
▶ 김다혜, 28
Q. 피부 타입
심한 건성이지만 여름철에는 모공이 넓어지고 각질이 잘 생긴다. 최근에는 콧볼과 나비존 위주로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가 눈에 띈다.
Q. 평소 피부를 관리하며 고민이라 느꼈던 부분 있다면
수분이 부족해 주름이 쉽게 생기며 피부가 얇고 약해 홍조기가 보인다. 스크럽을 해도 각질이 쉽게 없어지지 않으며 모공이 넓어져 메이크업을 해도 푸석푸석해 보이고 피부 결이 거칠어 보인다.
Q. 피부 관리를 위해 평소 활용하는 관리 방법
여름에는 최대한 가벼운 제품으로 단계를 축소시켜 수분과 영양 공급 위주로 관리한다. 오전에는 수분크림, 취침 전에는 영양크림으로 스킨 케어를 마무리하고 유난히 피부가 거칠고 칙칙한 날에는 마스크 팩으로 긴급 처방을 한다. 트러블이 생겼다면 아이전용 마스크 패치를 작게 잘라 부위에 놓아주면 빠르게 진정되는 것을 느낀다. 미온수로 세안한 뒤 시원하다 느낄 만큼의 온도로 마무리하고 닦아내는 토너로 즉시 수분을 공급한다.
Q. 마스크 팩 4종의 첫 사용 후기
망을 붙인 채로 얼굴에 부착할 때는 전체 얼굴에 확실히 밀착되지 않는 것을 느꼈지만 망을 떼어낸 후에는 한층 가벼워진 마스크팩이 피부에 정확히 밀착됐다. 향긋한 과일향이 기분 좋게 다가오며 각 성분의 효능이 달라 피부 컨디션에 맞게 그날 그날 다른 사용이 가능해 좋았다.
Q. 마스크 팩을 부착한 후의 소감과 평소 사용하던 팩과의 특이점 있었다면
인공적이지 않은 상큼한 블루베리 향의 지속력이 상당히 길어서 좋았다. 타 마스크 팩의 경우 너무 미끈거려서 제대로 펴기 힘들었는데 후르디아는 많이 미끄럽지 않아 좋았다. 또한 보통 마스크팩을 꺼내면 잔여 에센스가 제품 패키지 하단에 쌓여 있는데 후르디아는 그 양까지 모두 마스크 시트에 듬뿍 담겨 있어 얼굴에 더 많이 전달돼 더욱 만족스러웠다.
Q. 4종 제품의 사용 후 느낀 점
진짜 과일에 담긴 성분이 그대로 피부에 전해지는 듯한 향 덕분에 사용감이 훨씬 좋았다. 더운 여름에 쿨링 효과뿐만 아니라 풍부한 수분 함유로 다음날 피부 상태가 훨씬 개선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블루베리 하이드레이팅 팩은 시트 자체에 풍부한 에센스가 함유되어 피부 전달이 더욱 빠른 느낌이었다. 또한 시트가 얇고 가벼워 부착 후 활동을 하기에도 무리가 없어 효율적이다.
Q. 추후 재 구매 의사가 있는지
한 종류로만 구매하기 보다 4종을 고루 고루 구매해 컨디션에 따라 사용하고 싶다.
Q. 총평과 별점
★★★★☆
과즙이 주는 효과가 그대로 전달 되는 듯한 느낌이 들만큼 기분 좋은 향이 가장 좋았다. 간혹 마스크 팩을 부착하면 따끔거리는 경우가 있었는데 전혀 자극 없이 피부가 건강해지는 느낌이 든다. 그때 그때 피부 컨디션이 달라지는 복합성 피부나 트러블이 잘 생기는 피부라면 매우 효과적인 수분 진정 제품인 듯. 에센스가 너무 풍부하게 함유되어 마스크를 부착하면 조금씩 흘러내린다는 것이 단점.
▶ 김희연, 31
Q. 피부 타입
민감성, 건성피부
Q. 평소 피부를 관리하며 고민이라 느꼈던 부분 있다면
피부 톤과 건조함
Q. 피부 관리를 위해 평소 활용하는 관리 방법
오전에 특별한 일이 없을 때는 화장을 하지 않고 선크림은 무조건 바르도록 노력한다. 오후에는 집에 오자마자 세안을 하고 수면 팩, 마스크팩으로 관리한다.
Q. 마스크 팩 4종의 첫 사용 후기
잘 안 펴지는 팩을 손으로 펴는 불편함이 없다. 망을 그대로 떼기만 하면 얼굴에 맞게 잘 붙여져서 좋고, 앞뒤 구분을 하지 않아도 돼서 좋다. 타 마스크팩의 경우 코 접혀 있는 부분이 간혹 안쪽으로 붙여질 때면 꺼내기가 굉장히 불편했었다. 꺼내자마자 상큼한 향이 퍼져 기분까지 좋게 한다.
Q. 마스크 팩을 부착한 후의 소감과 평소 사용하던 팩과의 특이점 있었다면
보통 20분 정도 지나면 마스크 팩이 건조해 지지만 후르디아 마스크팩은 건조해지지 않았으며 다음날 아침 피부 톤 개선과 함께 피부를 만져봤을 때 촉촉한 느낌이 유지되었다. 또한 항상 하얀색의 마스크 팩만 봤었는데 과일 추출물 함량이 높아 마스크팩의 에센스가 해당 과일 특유의 색이어서 더욱 신뢰가 갔다. 또한 시트에 스며들어있는 에센스 양이 넉넉해서 좋다.
Q. 4종 제품의 사용 후 느낀 점
4종 다 괜찮았다. 특히 블루베리와 석류가 수분라인이라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어 좋았다. 모공수렴과 미백 제품은 한 번 해서 효과를 보기에는 힘들고 주기적으로 사용한다면 좋을 것 같다.
Q. 추후 재 구매 의사가 있는지
최근 사용해 본 마스크 팩 중에서는 상위다.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편이라 피부가 좋아졌다는 생각은 잘 못했었는데 후르디아의 경우 특히 보습라인에서 다음날 효과를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Q. 총평과 별점
★★★★☆
붙이는 편리함과 향, 효과까지 전부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미백효과는 거의 느끼지 못했기에 별 네 개로 마무리.
▶ 유지현, 27세
Q. 피부 타입
민감한 복합성 피부. 여름이라 피지 분비가 많아지고 잦은 화장으로 예민해진 피부 때문에 트러블이 자주 생긴다.
Q. 평소 피부를 관리하며 고민이라 느꼈던 부분 있다면
더운 날씨 때문에 모공이 두드러지는 것 같아 메이크업을 하면서도 늘 고민을 하고 있는 부분. 더불어 피부가 예민해져 트러블이 올라오기 쉬운 피부로 바뀌었다. 기초 케어 제품이나 메이크업 제품 등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까다롭게 신경을 쓰고 있다.
Q. 피부 관리를 위해 평소 활용하는 관리 방법
평소 수분 크림과 트러블 전용 스팟 케어 제품을 자주 활용한다. 특히 잠들기 전 낮 동안 지친 피부를 진정시키기 위해 수분 크림을 나이트 팩처럼 활용하는데 잦은 화장으로 거칠어진 피부가 한결 부드러워진다.
Q. 마스크 팩 4종의 첫 사용 후기
처음 마스크팩을 개봉하고 느낀 점은 인공적이지 않은 과일 향이 좋았다는 것이다. 과일 추출물이 다량 함유되어서 그런지 향 자체도 인위적이지 않았고 또 무형광 시트라는 점 때문에 민감한 피부에 닿는 것도 안심이 되었다.
Q. 마스크 팩을 부착한 후의 소감과 평소 사용하던 팩과의 특이점 있었다면
우선은 시트에 에센스가 듬뿍 있는 것이 가장 좋았다. 타 마스크 팩의 경우 시트와 패키지 속에 에센스가 남기 마련인데 후르디아 과즙 마스크 팩은 시트에 에센스가 가득해 남는 기분이 없어 만족스러웠다. 또한 이중 시트로 제작되어 사용하기 더욱 편했고 시트가 피부처럼 얇아 마스크 팩을 하는 동안 답답함을 느끼지 않았다.
Q. 4종 제품의 사용 후 느낀 점
네 가지 중 가장 마음에 든 것은 청포도 마스크팩. 아무래도 여름이다 보니 모공관리에 열을 올리는데 모공과 피지를 케어해 준다는 점이 좋았다. 네 가지 종류가 보습과 화이트닝 등 다양한 특징이 있어서 그때 그때 필요한 팩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좋았다.
Q. 추후 재 구매 의사가 있는지
있다. 그리고 지인들에게 추천해 볼 생각도 있다. 무엇보다 과즙이 다량 함유되어 촉촉하면서도 인위적이지 않은 향이 좋았고 피부에 순하게 닿는 것이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피부처럼 밀착되는 시트 덕에 구석 구석 케어하기 좋았다는 것 역이 장점.
Q. 총평과 별점
★★★★★
피부 관리를 위해 많은 팩을 사용해 왔지만 최근 들어 가장 마음에 든 팩이 아닐까한다. 4종의 팩을 통해 피부 상태에 따라 알맞게 사용을 해볼 수 있다는 점도 좋았고 무엇보다 예민한 피부에 딱 맞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출처: 후르디아, bnt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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