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16회에서 유혜정(박신혜)이 뇌출혈로 의식불명에 빠진 환자에 대해 모든 책임을 졌다.
이날 VIP병동에 입원한 나민수 국회의원은 주치의 혜정이 콜을 맡기고 수술실에 들어간 동안 뇌출혈이 일어났다. 수막종과 압상씨저로 간호사에게 콜을 받은 기억을 잃은 강수(김민석)로 인해 응급처치는 늦어지고 의식회복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
혜정은 명훈(엄효섭)에 의해 징계위원회에 회부되고 모든 일을 자신이 책임지기로 했다. 또한, 자신의 수막종을 인지하고 사과하는 강수에게 “니 탓 아냐. 나한테 일어날 일이 일어난 거야. 나니까 사람들이 책임을 묻는 거야. 내가 좀 잘났잖아!”라며 강수를 위로했다.
그렇게 강수의 등을 두드려준 혜정은 “나 간다! 징계 먹으러!”라고 당당하게 걸어갔다. 이후 징계위원회에 출석하며 “위험이 다가올수록 내가 찾고 있는 진실에 한걸음 다가간 것 같다”는 혜정의 힘 있는 내레이션은 앞으로 어떻게 이 상황을 극복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SBS ‘닥터스’는 오는 8월15일 10시에 17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 솔트엔터테인먼트)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