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쐬기 좋은 날, 간편한 외출도 패셔너블하게!

입력 2016-08-24 18:05  


[임미애 기자] 더위가 한풀 꺾이는 처서가 지나면서 아침, 저녁으로 제법 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더불어 열대야에 지쳐 무더운 밤을 지새웠던 날들을 뒤로하고 조금이나마 시원해진 날씨를 만끽하기 위해 저녁 산책에 나서는 이들도 증가하고 있다.

간편한 차림과 편안한 신발이 산책길에 최적의 패션이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막상 나설 채비에 돌입하면 옷장과 신발장 앞에서 무엇을 입고 신을지 고민하게 된다. 가까운 곳에 잠시 다녀오더라도 패션을 ‘꽝’으로 입기는 싫기 때문.

그런 이들을 위해 간단한 패션 스타일링 연출법을 공개한다. 간편한 외출도 패셔너블하게 소화한 스타들의 복장을 하나씩 파헤쳐 보자.

>> 컬러의 연결고리, 신발과 의상 포인트 맞추기!


KBS ‘뮤직뱅크’ 출근길에 나선 아이비아이 이수현과 현아 의상 탐구.

상큼 발랄한 매력으로 신예 아이돌로 거듭난 이수현은 풋풋한 이미지를 패션으로 한 번 더 부각시켰다. 핑크 컬러의 블라우스와 화이트 핫팬츠 등 화사한 컬러의 소재만을 사용해 인상을 더욱 밝아 보이게 만들었고 팬츠와 스니커즈 색을 동일하게 맞췄다.

섹시 아이콘 현아는 화이트 티셔츠에 뷔스티에 원피스를 매치, 무대와는 상반된 캐주얼한 매력을 발산했다. 그는 카키색의 원피스와 레드빛이 감도는 미니 백으로 패션을 완성했고 카키, 레드 두 가지 색이 모두 들어간 스니커즈를 착용했다.

-Special fashion style


데님과 연분홍색은 풋풋한 느낌을 강하게 만들어준다. 이에 운동화는 자칫 어울리지 않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지만 의상과 컬러 포인트가 동일하게 표현돼 있다면 완벽한 조화를 이룰 수 있다. 특히 화이트를 바탕으로 라이트 블루와 하늘색이 새겨진 운동화는 데님 스커트에 매치하기 좋다.

>> 블랙 앤 화이트, 깔끔한 패션의 정석


남자 아이돌의 ‘뮤직뱅크’ 출근길에서 가장 많이 시선을 사로잡은 블랙 앤 화이트 코디.

그들은 운동화까지 검은색과 화이트 컬러로 제작된 아이템을 신고 시크하면서도 캐주얼한 느낌을 자아냈다. 마스크와 모자까지 착용하며 세련된 코디를 완성한 이들의 스타일은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일명 ‘무채색 코디’로 불리는 해당 패션은 여러 가지 아이템과 매치하기 수월해 나날이 센스를 발전시킬 수 있다. 주로 블랙 앤 화이트 코디에 착용된 티셔츠와 팬츠는 어디든 받쳐 입을 수 있는 베이직 의상이기에 사시사철 옷장에 소장할 수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아키클래식, 에잇세컨즈)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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