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다가 로터리 엔진 스포츠카 RX 시리즈를 부활시킬 전망이다.
27일 외신에 따르면 새 차는 '스카이액티브-R'이란 명칭의 새 로터리 엔진을 탑재할 예정이다. 로터리 엔진은 삼각형의 로터가 회전하면서 동력을 만든다. 4행정 내연기관에 비해 약 2배 출력을 발휘하며 피스톤 엔진의 왕복과정이 없어 엔진의 고속회전이 가능하다. 변속기는 수동을 기본으로 자동이나 듀얼클러치를 더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 차는 내년 도쿄모터쇼에 컨셉트카로 공개된 후 2019년 양산형에 가까운 쇼카로 등장하게 된다. 이어 2020년 마쓰다 100주년을 기념해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마쓰다는 1967년부터 로터리 엔진을 양산차에 탑재했지만 지난 2012년 RX-8을 단종시키면서 명맥이 끊겼다.
한편, 마쓰다는 지난해 도쿄모터쇼에 스포츠 컨셉트 'RX 비전'을 공개해 로터리 엔진의 재기를 알렸다. 2단 일렉트릭 터보차저에 800㏄ 트윈 로터 모터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했으며, 합산 최고출력은 450마력에 이른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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