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부할 수 없는 컬러 ‘블랙’을 입다

입력 2016-08-30 10:32  


[이주신 기자] 사계절 내내 데일리로 사랑 받는 컬러 ‘블랙’이지만 그래도 가장 잘 어울리는 시기가 돌아오고 있다. 더위가 한 풀 꺾이고 청명한 하늘을 보이며 기분 좋은 가을바람이 부는 날이 왔다. 본격적으로 옷장을 정리할 시기이다.

더위를 피해 화려한 컬러만을 선호했던 여름이었다면 이제는 블랙만을 고집할 수 있는 계절이 왔다. 공식석상에 나타난 스타들은 눈에 띄게 올블랙 패션을 선보였다. 블랙 컬러만으로도 시크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어필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은 ‘블랙’만을 선택한다.

컬러만 같다고 해서 다 같은 스타일과 핏을 흉내 낼 수 없다. 패션에 예민한 스타들이 선택한 블랙아이템은 어떤 것인지 살펴보자.
 
@이혜정


최근 ‘오늘뭐먹지’에 게스트로 출연해 건강한 요리를 선보이며 결혼 전도사로 불리는 모델 이혜정. 달콤한 신혼 생활을 공개하며 남편의 내조뿐만 아니라 새댁답지 않은 요리 실력을 내세웠다. 군더더기 없는 몸매를 자랑하며 옆트임이 가미된 올블랙 원피스를 선택해 어느 하나 부족하지 않은 패션모델다운 면모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Editor Pick] 패션모델과 같은 몸매의 소유자가 아니더라도 낙심하지 말자. 몸매가 드러나는 원피스를 선택할 자신이 없다면 전체 프릴로 포인트된 원피스를 선택해 보자. 여유 있는 실루엣으로 좀 더 여성스러움과 클래식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손은서


영화 ‘대결’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손은서는 3년 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한다.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그는 이번 영화를 통해 이미지 변신으로 액션연기를 펼친다. 어깨를 드러내 포인트를 둔 그의 블랙 원피스는 여성스러우면서 카리스마 넘쳤다. 이에 손목의 트림은 섹시함을 드러냈다.

[Editor Pick] 간편한 블랙 원피스가 다소 밋밋하게 느껴진다면 어깨라인에 트임을 주어 포인트를 두고 여유 있는 맨투맨의 느낌으로 트렌디함을 강조하자. 이에 가슴에 장미 자수 디테일은 강렬하면서 고혹적인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한지민


영화 ‘밀정’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한지민은 여전히 청순하고 단아한 모습 그대로였다. 영화에서 강인한 여성의 매력을 보여줘 변신에 성공 했다. 그는 깔끔하게 떨어지는 블랙 원피스에 포인트로 어깨 라인 시스루를 강조하여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섹시한 매력을 드러냈다.

[Editor Pick] 시스루는 때로는 여성스럽고 섹시하게 만들어 다양한 매력을 드러낸다. 시스루가 가미된 원피스가 부담스럽다면 같은 패턴으로 이루어진 투피스로 팬츠와 셔츠를 매치해보자. 숏팬츠와 시스루 티는 섹시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동시에 어필할 수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스타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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