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라미란은 KBS2 새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연출 황인혁, 극본 구현숙)’에서 넘치는 애교와 강한 생활력을 지닌 복선녀 캐릭터로 등장했다.
지난 첫 방송에서 복선녀(라미란)는 시장 내 통닭집에서 애교 있는 목소리로 남편 배삼도(차인표)와 통화를 하고, 이내 생닭을 거침없이 자르는 반전매력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어, 일을 마치고 귀가한 삼도를 위해 장어 보양식을 준비하는 등 내조의 여왕다운 면모를 보였다.
또한 2회 방송에서는 성태평(최원영)이 삼도가 망가뜨린 기타를 물어내라며 찾아오자 “왜 자꾸 엄한 사람한테 수리빌 달라고 난리예요?”라고 소리치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보다 못한 선녀는 구두수선방에서 기타를 수리해 가져오는가 하면, 무식하다고 화를 내는 태평과 티격태격 싸우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라미란은 애교 있는 아내의 모습과 함께 생활력 강한 여장부의 모습을 동시에 드러내며 복선녀 캐릭터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한편 KBS2 새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매주 토,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2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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