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FCA·포드·벤틀리 리콜

입력 2016-08-30 16:54   수정 2016-08-30 17:05


 국토교통부가 에프씨에이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차 1만48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3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에프씨에이코리아가 판매한 짚 그랜드 체로키와 300C 등에서 변속기가 주차(P) 모드에 놓여있지 않아도 운전자에게 정확히 알리지 못하는 결함이 발견됐다. 기어가 P에 물려있지 않은 상황에서 탑승객이 차에서 내릴 경우 움직이는 차에 치일 위험이 있다는 것. 지난 6월 헐리우드 배우 안톤 옐친의 사망사고로 이슈가 된 문제다.

 리콜대상은 2013년3월27일~2015년12월1일 제작된 그랜드 체로키와 2011년9월8일~2014년11월17일 제작된 300C 등 5,040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일부터 회사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기어가 P 상태가 아닌 상태에서 운전자가 하차 시 자동으로 P로 변경되는 프로그램 업데이트 조치가 취해진다.

 2010년7월20일~2012년8월31일 제작된 그랜드 체로키 2,198대는 선바이저 램프 배선 결함으로 램프 오작동 및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한다.

 2015년9월14일~2015년9월30일 제작된 그랜드보이저 6대도 리콜한다. 변속기 내부에 장착된 오일펌프의 제작결함이 발견된 것. 변속기와 오일펌프가 부정확하게 체결, 유압 손실 시 주행 중 변속불량으로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포드코리아에서 판매한 몬데오 등 2개 차종 역시 리콜에 돌입한다. 2014년5월3일~2016년6월14일 제작된 몬데오 2,046대에선 보디제어모듈(BCM) 소프트웨어 오류로 주행 중 LED 전조등과 차폭등이 갑자기 꺼지는 결함이 보고됐다.

 2010년5월7일~2013년3월26일 제작된 링컨 MKX 1,197대는 브레이크 부스터 내 다이어프램의 제작결함이 나타났다. 다이어프램이 찢어질 경우 제동거리가 늘어나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브래이크 부스터는 제동 시 브레이크에 압력을 키워 제동력을 높여주는 장치다. 다이어프램은 블이크 부스터 안에 진공을 만들어주는 장치로 대부분 고무로 제작된다.

 아우디폭스바겐에서 판매한 벤틀리 컨티넨탈 플라잉스퍼의 경우 제작 과정에서 선루프의 창유리 패널이 오염된 사실이 발견됐다, 두 부분 사이 접착력이 떨어져 유리가 떨어져나갈 위험성이 있다. 리콜 대상은 2008년6월26일 제작된 컨티넨탈 플라잉스퍼 한 대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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