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판매조건, 한가위 맞아 풍성한 혜택 받을까

입력 2016-09-02 11:54  


 9월 국내 완성차 업체 5개사는 경쟁력 있는 신차와 함께 강력한 판촉 조건을 앞세우며 치열한 내수 시장 경쟁에 나서고 있다. 각사들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판촉 조건을 유지하는 한편 추가 혜택을 제안하고 있다. 연식 변경 또는 세대 변경을 맞은 차들은 구형에 큰 폭의 할인을 적용하거나 무이자 할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귀성길 자금도 지원한다. 다음은 각사 판매조건.

 ▲현대자동차


 제품별 할인금액은 엑센트 40만원, 아반떼 30만원,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50만원, 벨로스터 70만원, i30 70만원, i40 100만원, 제네시스(DH) 200만원 등이다. 쏘나타는 2016년형 7%, 2017년형은 50만원 가격을 낮춘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2016년형 5%, 2017년형 100만원, 플러그인하이브리드 300만원 할인한다. 그랜저는 2015년형 7%, 사양조정 제품은 100만원, 하이브리드 5%(사양조정 제품 100만원) 씩 할인한다. 투싼은 올뉴 투싼 5%, 2016년형 50만원을 한시 인하한다. 싼타페 더 프라임은 5%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무이자 할부도 운영한다. 선수율 20%, 36개월 조건이다. 대상은 벨로스터, i30, i40, 2016년형 쏘나타(50만원 추가 할인), 2015년형 그랜저(70만원 추가 할인), 그랜저 하이브리드 제네시스 DH, 올뉴투싼, 싼타페 더 프라임 등이다. 선수금 없이 2.9% 저리 할부도 마련됐다. 대상은 엑센트, 2017년형 쏘나타, 쏘나타 하이브리드, 그랜저 사양조정 제품(20만원 추가 할인, 하이브리드 포함) 등이다.

 추석맞이 귀향비 지원이 신설됐다. 20일까지 신차를 출고하면 20만원 추가 할인한다. 대상은 아반떼, 쏘나타(하이브리드, PHEV 포함), 그랜저(하이브리드 포함), 투싼, 싼타페 등이다. 7일까지 i30 사전계약을 마쳐도 20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10월 출고분에 한함).

 개인(개인 사업자 포함)이 아반떼, 아이오닉, 투싼 등 구매 시 현대카드 M계열 카드로 500만원 이상 결제하거나 세이브 오토를 이용하면(M할부 제외) 3개월간 자동차 보험료 결제금액의 50%를 할인한다(30만원 한도). 현대캐피탈 표준형(M할부 포함)으로 1,000만원 이상 할부 구매하면 50만원 상당의 기프트카드를 제공한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구매 시 현대카드(세이브 오토 포함)로 200만원 이상 결제하면 3개월 간 주유비(최대 30만원)를 지원한다.

 재구매 혜택도 이어간다. 2회 이상 재구매시 현대 브랜드 구매포인트를 선적립하거나 미리 사용할 수 있는 것. 구매 횟수와 차종에 따라 10만~30만원까지 적용한다(신형 i30, 제네시스 브랜드 제외).

 타깃별 할인도 마련한다. 2016년8월31일 현재 수입차 보유자가 현대차를 구매하면 차종별로 50만~100만원 할인한다. 같은 기간 경차를 보유 중이라면 엑센트를 30만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다문화 가정 구성원이나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은 승용 및 RV 전차종 특별 할인 조건을 제시한다(신형 i30, 제네시스 브랜드 제외).

 ▲기아자동차


 차종별 할인금액은 모닝 100만원, K3 50만원, K5 50만원, K5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00만원, K5 하이브리드 130만원, K7 하이브리드 230만원, 스포티지 50만원 등이다. 해당 차종은 1.0~1.5% 저금리 할부 조건도 선택할 수 있다. 모닝(60만원), K5 하이브리드(80만원), K7 하이브리드(130만원) 등은 저금리 할부에 할인 혜택을 더한다.

 한가위 특별 프로모션도 시행한다. 13일까지 K3, K5, 스포티지, 쏘렌토 출고 시 20만원 할인한다(K3 쿱, 하이브리드, 택시 제외).

 쏘렌토는 '그 남자의 할부' 이지리턴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9월 중 쏘렌토를 할부로 구매하고 1년 안에 할부로 쏘렌토를 재구매 시 납입 이자분 전액을 할인한다(4.9%, 36개월, 선수율 30% 이상 조건).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네스카페 돌체구스토(드롭머신 1대, 캡슐 2박스), 필립스 셰이버 7000면도기, 내셔널지오그래픽 여행용 캐리어 중 한 가지를 증정한다.

 봉고Ⅲ는 36개월 할부로 구입 시 6개월간 월 납입금을 내지 않는 ‘6개월 할부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후 30개월 간 4.9% 이자율을 적용한다. 8월31일 기준 봉고 트럭 보유자가 봉고 1t을 재출고하면 20만원 할인한다.

 내방객을 위한 행사도 마련한다. 전시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삼성 갤럭시 노트7(7명),  던킨도너츠 1만원 상품권(1,000명), CU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2,000원(전원)을 증정한다.

 이밖에 기존 경차 보유자가 모닝을 구매하면 30만원을 지원한다. 수입차 보유자는 차종별로 30만~50만원 저렴하게 기아차를 구매할 수 있다. 2017년형 K5는 시승 후 구매하면 20만원 추가 할인한다.

 ▲한국지엠


 지난달 선보였던 '쉐보레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현금할인과 저금리 할부를 동시 적용하는 것. 금리 조건은 4.5%(36개월) 또는 4.9%(60개월)이며 할인폭은 최대 350만원이다. 스파크와 아베오, 말리부(구형)는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도 선택할 수 있다.

 여성 소비자가 스파크를 구매하면 50만원 할인하고 다이슨 무선 청소기를 증정한다. 트랙스는 취득세(7%)와 자동차세 1년치를 지원하는 '텍스 프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노후차 보상 캠페인도 운영한다. 3년 이상 차를 보유한 소비자가 크루즈를 구매하면 30만원, 캡티바를 구입하면 50만원 추가 할인한다.

 ▲르노삼성자동차


 추석 전까지 조기 출고한 소비자에게 귀성비 30만원을 지원한다. 대상 차종은 SM3, SM6, QM3다.

 SM3는 50만원 즉시 할인 또는 저금리 할부(2.5%·36개월, 3.5%·48개월) 적용 후 20만원 추가 할인 중 선택할 수 있다. SM5는 30만원 할인 받거나 2.9%(36개월) 저금리 할부로 구매 가능하다. SM7(택시 제외)는 50만원 할인한다. 할부 조건은 1.9%(36개월)과 2.9%(60개월)이다. SM6는 4.5%(36개월), 5.9%(48개월), 6.5%(60개월) 등 저리할부를 운영한다.

 QM3는 현금 50만원 할인 또는 저금리 할부(4.5%·36개월, 4.9%·48개월)와 20만원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LE 트림을 구매하면 태블릿형 내비게이션 T2C를 무상 장착한다. QM6는 4.5%(36개월), 5.9%(48개월), 6.5%(60개월) 등 저리할부와 함께 밸류박스를 제공한다. 밸류박스는 해피케어 보증연장 서비스, 신차 교환 보장 프로그램, 스마트 운전자보험 등을 포함한다.
QM5는 할인폭이 200만원으로 가장 크다. 36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3.9%(36개월), 4.5%(60개월) 할부상품에 150만원의 현금 할인 추가 조건도 제공한다.

 ▲쌍용자동차


 렉스턴W와 코란도 C LET 2.2ℓ를 대상으로 ‘어메이징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차 구매 시 한가위 귀성비 100만원 지원 또는 36개월 무이자 할부(선수율 15% 이상) 적용, 출고 후 30일 이내 품질 불만족 시 동일 품목 신차 교환, 1년 내 차대차사고 시 신차 교환(50% 타인 과실, 차 가격 30% 이상 손해), 무상보증 기간 5년 또는 10만㎞로 확대 적용, 5년 내 재구매 시 100만원 추가 할인 등을 포함한다.

 일시불 및 정상할부로 구매하면 귀성비를 지원한다. 코란도 투리스모 50만원, 티볼리(티볼리 에어 포함) 10만원 등이다.

 코란도 스포츠 2.2ℓ는 20만원 할인 또는 5년 또는 10만㎞ 무상보증 중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할부기간(6~48개월)과 유예율(0~80%)을 직접 결정하는 ‘마이 스타일 엣지’ 할부를 운영한다. 저리 할부 조건은 선수금 없이 3.9%(36개월)~5.9%(72개월) 조건이다. 저리 할부 이용 시 할부 원금 1,000만원·할부 기간 36개월 이상 선택하면 2채널 블랙박스를 증정한다.

 노후차 보상 프로그램도 이어간다. 10년 이상 경과된 노후 경유차 보유자가 신차를 구매하면 차종별로 30만~70만원 추가 할인한다. 7년 이상(최초등록기준)된 차를 보유한 소비자는 신차를 20만~50만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여성소비자, 30세 이하 소비자, 생애 첫 차 구매자가 티볼리또는 티볼리 에어(35세 이하)를 선택하면 10만원 추가 할인한다. 여성소비자 및 신입사원(입사 5년 이내)이 코란도 C를 구매해도 10만원 할인한다. 다자녀(20세 이하 3자녀) 가족이 코란도 투리스모를 구매하면 10만원, 개인 사업자가 코란도 스포츠를 구매하면 20만원, 기존 RV 보유자가 렉스턴W 또는 코란도 투리스모를 선택하면 20만원(코란도 스포츠 10만원), 수입차 이용자가 렉스턴W 또는 코란도C를 구매하면 20만원 지원한다.

 이밖에 쌍용차 재구매자에게는 구매 대수에 따라 차종별로 10만~50만원 할인하는 로열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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