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고성능 CTS-V 내놓고 이미지 업!

입력 2016-09-05 14:34   수정 2016-09-18 22:25


 GM코리아는 캐딜락의 고성능 세단 CTS-V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캐딜락에 따르면 새 차는 3세대로, 서킷주행에 적합한 고성능 파워트레인을 장착하고 반응성 및 조향성을 향상시킨 게 특징이다. 디자인은 캐딜락의 고성능 'V시리즈'를 상징화하면서 세련된 모습과 강력한 공기역학성능을 구현했다. 전면 매시 그릴은 흡기성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후드에 장착한 탄소섬유 소재 에어 인테이크는 다운포스를 강화한다.


 실내는 스웨이드와 극세사 소재로 마감해 고급스럽이다. 16방향으로 조절 가능한 레카로 시트는 역동적인 주행상황에서 탑승객을 밀착시킨다. 동력계는 V8 6.2ℓ 슈퍼차저 엔진과 8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최고 648마력, 최대 87.2㎏·m의 성능을 발휘한다.

 차체는 일반 CTS 대비 20% 견고하다. 앞뒤 레이싱 범퍼와 리어 스포일러는 차를 지면과 밀착시켜 흔들림을 최소화하고 다운포스를 통해 안정적인 고속주행을 지원한다. 서스펜션은 일상주행에서 노면 대응력을 극대화하고, 서킷에선 민첩한 운동성을 지향했다. 제동장치는 브렘보 브레이크로 전륜 6피스톤, 후륜 4피스톤이다. 19인치 경량 알로이 휠은 구형 대비 강성을 45% 강화했다. 타이어는 CTS-V 전용 미쉐린 파일럿 슈퍼 스포츠를 끼웠다.


 편의·안전품목으로는 12.3인치 대형 고해상도 LCD 미터 클러스터, 풀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큐, 보스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 휴대전화 무선충전 시스템, 과속방지턱 감지 카메라, 전방추돌경고, 안전벨트 조임, 차선유지 기능과 차선이탈경고, 사각지대 경고, 안전 경고 햅틱 시트 등을 갖췄다. 자동주차 기능은 평행주차뿐 아니라 T자형 주차도 지원한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1억1,500만 원이다. 탄소섬유 소재 액세서리를 추가한 카본 패키지는 1억2,200만 원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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