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현 기자] ‘함부로 애틋하게’를 통해 신인 연기자로 우뚝 자리매김한 장희령. 내로라하는 배우들과의 케미 속에서 작은 비중이나마 진심을 보이기 위한 연기를 선보였던 그는 이제 또 다른 장희령만의 연기를 펼치기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장희령과 bnt가 함께 한 이번 화보는 총 네 가지의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는 니트와 데님으로 자연스러운 무드를 보여줬다. 두 번째 콘셉트는 장희령이 처음 보여준 여성스러운 원피스를 입은 고혹적인 무드를 보여준 것.
세 번째 콘셉트는 오버롤 스타일의 와이드 팬츠를 더해 시크한 매력을 보였으며 마지막 콘셉트는 장희령의 가장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준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화보 촬영이 마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처음으로 자발적으로 무엇인가를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든 것은 연기가 처음이었다 대답했는데 그런 그는 ‘72초 드라마’를 통해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짧은 드라마기에 시선을 끌어야 했고 세심한 부분까지 디렉션을 해준 감독님에게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특히 ‘72초 드라마’가 사전 제작 드라마였다고 전하면서 인기가 많아져 시즌3까지 나오게 될 줄 몰랐다는 대답을 전하기도 한 것.
광고 속 그가 보여주는 밝고 깨끗한 이미지의 한계에 대한 아쉬움을 묻는 질문에는 연기로서 더욱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면 된다는 대답을 했다.
수지와 김우빈 주연의 드라마로 화제를 받았던 ‘함부로 애틋하게’를 통해 공중파 첫 데뷔를 한 그. 부모님이 특히 기대를 많이 했다는 그는 극 중 스트일리스트 장만옥으로 분했는데 연기의 디테일을 위해 촬영장 스타일리스트들을 관찰했다 답했다.
특히 그는 함께 출연한 수지와 둘다 AB형으로 잘 통하는 구석이 있어 많이 친해졌다는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는데 한 살 차이가 나는 사이지만 친구같은 사이로 지낸다며 우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함께 엮이는 신이 많았던 김우빈에 대해서도 현장에서 잘 챙겨준다는 훈훈한 대답과 함께 집중력이 좋아 연기를 보며 배울 것이 많았음을 답하기도 했다.
친구같은 수지와는 오히려 촬영 초반에 연기에 대한 고민을 털어 놓기도 했다는 사실. 현장에서 배우는 것이 참 많았다는 그의 대답도 들었다.
그런 그가 함께 연기해 보고 싶은 상대 배우는 김태훈. 데뷔 기간이 오래된 베테랑 연기자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연기에 대한 고민이 많은 모습을 보며 배울 것이 많을 것 같다는 답을 했다.
밝고 유쾌한 성격인 그는 언젠가 우울의 끝을 달리는 어두운 역할도 꼭 한 번 해보고 싶다는 독특한 대답을 남기기도 했는데 연기에 대한 롤모델은 늘 바뀌지만 전지현과 공효진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보는 사람이 기분 좋아지는 매력 가진 연기를 선보이고 싶다는 그. 환한 웃음 속 장희령의 새로운 모습을 오래토록 지켜보고 싶은 바람이 드는 만남이었다.
기획 진행: 박승현
포토: bnt포토그래퍼 서영호
의상: 레미떼
헤어: 알루 은진 팀장
메이크업: 알루 이수지 실장
장소: CASA 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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