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릭사, 마세라티 앞세워 수입차시장 진출

입력 2016-09-20 14:08   수정 2016-09-2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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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레이크 패드 제조사인 프릭사가 마세라티 영업망을 확보, 수입차시장에 진출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프릭사는 지난 8월말 프릭사모터스를 설립, 9월초 마세라티 영업에 돌입했다. 전시장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하며, 라포르테천우가 운영하던 곳이다. 기존 시설, 인력 등을 유지하며 영업사원, 서비스센터 정비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 

 프릭사는 알비케이인베스트먼트가 100% 지분을 가진 회사로, 한국도자기 김종호 창업주의 차남 은수 씨가 대표, 그의 아들 영집 씨가 사내이사를 각각 맡고 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선 한국도자기가 마세라티 판매사업을 한다는 얘기가 돌았다. 

 판매사가 바뀐 배경은 천우의 딜러십 포기다. 수입차 업계 한 관계자는 "천우가 마세라티 딜러십을 유지하지 않으려 했다"며 "이에 따라 예전부터 마세라티에 관심이 많았던 프릭사를 새 판매사로 선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마세라티는 오는 11월 르반떼를 국내에 출시해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가솔린 2개 트림과 디젤 1개 트림 등 총 3가지 제품을 내놓으며 가격은 기본형을 기준으로 르반떼 디젤 1억1,000만원, 르반떼 1억1400만원, 르반떼 S 1억4,600만원부터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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