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9일, JTBC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연출 김석윤 임현욱, 극본 이남규 김효신 이예림)’측은 상암동 JTBC 대회의실에서 첫 대본연습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석윤 PD와 이남규, 김효진 이예림 작가를 비롯해 이선균, 송지효, 이상엽, 권보아, 김희원, 예지원 등 배우들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리딩이 시작되고, 아내의 바람까지 3일을 남겨놓은 남편 도현우 역의 이선균은 쩌렁쩌렁 울리는 절규의 목소리로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슈퍼맘 정수연 역할의 송지효는 침착하고 평온한 모습으로 이선균의 애간장을 녹였다.
프로덕션 PD 안준영과 메인 작가 권보영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이상엽, 권보아 커플도 재미와 설렘을 불어넣었다. 은근하게 보영의 심기를 건드리는 준영과 그에게 한마디도 지지 않으면서 바른말만 하는 보영의 대사는 두 사람 사이의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끼게 했다.
이혼 전문 변호사 최윤기와 내조의 여왕 은아라 역으로 부부 호흡을 맞추게 된 김희원과 예지원은 극강의 애드리브 대결을 이어갔다. 찰진 대사들 사이 적재적소에 터지는 두 배우의 애드리브는 극적 웃음을 배가 시켰다.
한편 JTBC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는 슈퍼맘 아내의 불륜을 안 애처가 남편과 익명 댓글러들의 부부갱생프로젝트를 다룰 유쾌한 코믹바람극. 오는 10월 첫 방송 된다. (사진제공: JTBC, 드라마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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