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모델 윤소정 “세계 곳곳 돌아다니며 여행하는 것이 꿈”

입력 2016-09-27 15:03  


[김민수 기자] 최근 ‘삼성 갤럭시 노트7’ 광고에서 강렬하고 매혹적인 이미지로 큰 인상을 남겼던 모델 윤소정이 bnt와 두 번째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그는 몽환적인 분위기와 섹시미가 공존하는 매력을 한껏 뽐내며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숄더가 오픈된 스트라이프 투피스로 세련되면서 고혹적인 무드를 연출하는가 하면 리드미컬하게 어우러진 블랙 아우터와 데님 팬츠로 섹시한 면모를 과시했다. 여기에 레드립으로 아찔한 느낌까지 배가시킨 것.

야외에서 촬영된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스트라이프 패턴이 들어간 티셔츠와 미니스커트를 매치해 패셔너블한 느낌을 더했으며 플로피 햇 아이템을 활용해 패션 화보를 완성시켰다.

화보와 함께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만의 거침없고 솔직함을 드러내며 역시 대세 모델임을 입증시켰다.

특별한 몸매 관리 비결에 대해 묻자 “필라테스와 헬스를 병행하면서 운동을 한다”며 미소를 보인 그는 “피부 관리 또한 빼먹지 않는다. 10대 모델 친구들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어 관리를 소홀히 하면 안 된다. 그래서 모든지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있다. 이것이 동안의 비결(?)이 아닐까(웃음)”라고 당당한 어조로 말했다.

평소 패션, 뷰티 분야에 관심이 많은 윤소정. 모델과 병행하면서 영역을 넓혀가고 싶다던 그는 “뷰티 방송에도 꼭 출연해 나만의 노하우를 시청자들과 공유하고 싶다. 그리고 선배 언니들이 길을 잘 닦아놔서 40살까지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20대를 모델로서 지내왔기 때문에 내 삶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즐기고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더라”고 모델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어렸을 때부터 모델의 꿈을 키워왔던 그는 “어렸을 때부터 키가 정말 컸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용기도 없었고 많이 어려서 그랬는지 마음속으로 마냥 모델의 꿈을 꾸고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더 늦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해 대학교 1년 다니다가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기장 기억에 남는 무대를 묻자 “오프닝과 피날레를 장식했던 무대는 전부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시작과 마지막을 장식하는 메인 모델이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하게 여겨지는데 만약 자신이 선택되었을 때는 기분이 정말 좋아진다(웃음)”고 감정을 전하기도.

최근 ‘삼성 갤럭시 노트7’ 광고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그는 광고계에서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부모님이 정말 좋아하시더라. 자랑스러워한다. 광고 방송에 등장하면 온 동네에 소문도 내주시고 하신다”며 친구들에 대해 “어쩔 때는 댓글에 내가 누구냐고 하면 대신 글도 남겨주고 다들 좋아해 준다. 참 고마운 친구들이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자신의 성격에 대해 묻자 “예전에는 엄청 활발한 성격이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들면서 차분해지는 것 같더라(웃음). 그리고 오래된 친구들은 믿지 않겠지만 여성스러운 면도 생긴 것 같고 낯도 가리는 편이 아닌데 약간 가리게 된 것 같다”고 발언하며 눈길을 끌었다.

세계 곳곳을 누비며 여행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하는 그는 자신의 직업이 모델이기에 그 꿈을 이룰 수 있다며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라고. 언제나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며 그 누구보다 성실히 임하는 그녀 모델 윤소정. 과연 그가 어떤 결과물로 다가올지 기대해보며 그 귀추를 주목해본다.

기획 진행: 김민수
포토: bnt포토그래퍼 권해근
의상: 플러스마이너스제로
백: 볼드리니 셀레리아
헤어: 작은차이 송이 실장
메이크업: 작은차이 연주 실장
장소: 엔터비즈라운지 라오뜨(la haute)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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