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모터스튜디오를 무지개로 채웠죠"

입력 2016-09-28 10:39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체험관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 캐나다 작가 그룹 '라이트 소사이어티'의 설치 미술 작품을 전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새 작품 '변화하는 빛의 세계'는 대형 프리즘, 홀로그램 필름, 거울, 미디어 월 등을 활용한 예술 작품으로 내년 1월31일까지 전시된다. '변화하는 빛의 세계'는 빛, 공간, 인간의 인식 변화가 접목된 실험적인 설치 미술 작품으로 관람객에게 무지개 속에 있는 듯한 특별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제작은 설치미술가 사킨 베세트와 알리야 오르가 맡았다. 이들은 캐나다 몬트리올을 기반으로 한 작가 그룹 '라이트 소사이어티' 소속이다. '라이트 소사이어티'는 2010년부터 협업을 진행, 빛을 매개로 한 보이지 않는 실체를 다양한 영역의 전시로 풀어내는 방법을 연구해왔다.

 사킨 베세트는 "인간에게 이상향을 의미하는 무지개를 신의 메시지로 해석해 활용했다"며 "기술적 장치를 통해 천상의 무지개를 전시공간에 가득 채움으로써 관람객들에게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 '모던 프리미엄'을 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브랜드 전시관에 다양한 예술작품을 전시해 방문객에게 브랜드와 자동차에 대한 예술적이고 직관적인 경험을 제공해왔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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