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디자인공모전인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한국의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가 각각 수상했다. 일본산업디자인진흥회(JIDPO)가 주최하는 '굿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의 디자인과 사용성, 혁신성 등을 종합 평가하며 수상작에는 'G 마크'를 부여한다.
금호타이어는 친환경 타이어 '에코센스 SE11' 및 '솔루스 HA31' 등 2개 제품이 수상했다. 올해 일본시장에 출시한 에코센스 SE11은 고강성 경량화 반제품을 사용, 무게를 대폭 줄이고 효율을 높였다. 여기에 4개의 메인 그루브와 센터블록 강성 강화로 배수기능과 주행안정성을 높였다. 솔루스 HA31은 4계절용 타이어로, 사이드월에 모든 계절에 적합함을 나타내는 태양, 눈, 구름의 아이콘들을 삽입하고 방향성있는 패턴디자인으로 주행성능을 강화했다. 이 제품은 '2015 한국 굿 디자인' 및 '2016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본상을 받았다.
넥센타이어는 '엔블루 HD 플러스'로 본상을 탔다. 나비의 우아한 선과 역동적인 날갯짓에서 영감을 얻은 친환경 디자인, 세련되고 화려한 유로피언 스타일로 호평받았다. 이 제품은 지난해 '독일 디자인 어워드'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또 독일 자동차전문지 아우토빌트가 실시한 타이어 성능테스트에서 '강력 추천'을 받았고, 아체에 렌크라트 테스트에서도 '최우수 타이어'에 선정됐다.
한편, 굿 디자인어워드 시상식 및 전시회는 오는 10월28일부터 7일간 도쿄 미드타운에서 개최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 롤스로이스, 아시아 최초 브랜드 스튜디오 한국에 열어
▶ 기름, 전기, 수소 동력의 총칭은 '추진(propulsion)'
▶ 닛산, 리프보다 작은 전기차 내놓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