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K, 마세라티 르반떼 내달 투입..영업망도 강화

입력 2016-10-12 08:10   수정 2016-10-12 14:13


 FMK가 마세라티 르반떼를 다음 달 국내 출시한다. 이를 위해 강북에 새 전시장을 추가로 열고 영업망 확충에 나선다.

 12일 FMK에 따르면 르반떼는 출시를 위한 인증 막바지 절차에 돌입하는 등 정식 출시 준비가 한창이다. 지난 6월 부산모터쇼에 국내 최초 공개된 르반떼의 사전계약 대수는 100여대룰 훌쩍 넘긴 상태다. FMK는 최근 출시한 신형 콰트로포르테 및 기존 주력인 기블리와 더불어 이번에 출시하는 르반떼까지 더해 국내 시장 점유율을 더욱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FMK 관계자는 "대기 수요까지 발생할 정도로 르반떼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예상보다 높다"며 "큰 이변이 없는 한 내달 출시까지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FMK는 이 달 20일, 서울 강북에 한남 전시장을 새로 열고 영업망 강화에 나선다. 새 전시장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70에 위치하며 최대 7대의 전시가 가능한 규모다. 서비스센터도 함께 갖췄으며 운영은 FMK에서 직접 맡는다.  

 한편, 최상위 트림인 르반떼 S의 경우 V6 3.0ℓ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430마력, 최대 59.1㎏·m을 발휘한다. ZF 8단 변속기와 맞물리며 '노멀', '스포츠', '오프로드' 등 7가지 변속 모드가 가능하고 지능형 사륜구동 기술인 'Q4 시스템'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국내에는 가솔린 2개 트림과 디젤 1개 트림 등 총 3가지 라인으로 출시하며 가격은 르반떼 디젤 1억 1,000만원, 르반떼 1억1,400만원, 르반떼 S 1억 4,600만원부터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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