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양복점’ 고시원 옥상에 뭉친 네 남자, 무슨 사연이?

입력 2016-10-15 18:17  

[연예팀] 월계수 양복점의 네 남자가 드디어 뭉친다.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의 제작사인 팬 엔터테인먼트 측은 15~16회 하이라이트 장면을 미리 공개했다.

10월15일, 공개된 사진은 극중 배삼도(차인표)와 이동진(이동건), 성태평(최원영)과 강태양(현우)이 고시원 옥상에서 우여곡절 끝에 의기투합하는 과정이 담겼다.

배삼도는 검정 가죽 라이더 재킷과 가죽장갑으로 일전불사를 벼르는 듯하지만 다소 당황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동진은 스웨이드 블루종으로 갈아입고 의자에 포박당해 있는 성태평을 향해 분노의 주먹을 날리고 있다. 교통사고로 입은 부상이 채 낫지 않은 강태양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이들을 지켜보고 있다.

앞서 이동숙(오현경)은 어머니 최곡지(김영애) 여사가 모아놓은 돈과 딸 다정(표예진)의 적금을 몰래 탈탈 털어 성태평에게 음반 제작비로 건넸다. 그는 음반 공동제작을 제안한 음반 제작사 간부에게 이 돈을 호기롭게 건넨 뒤 재기를 꿈꾸며 한껏 들뜬 상황. 이에 어떤 이유로 네 남자를 옥상에 모이게 하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힘든 촬영을 예상했지만, 연기자들의 헌신적인 열정으로 재미있는 장면을 만들 수 있었다”며 “네 남자가 오해를 딛고 조금씩 의기투합하게 되는 과정을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매주 토,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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