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녀’ 최지우-전혜빈, 두 여자의 날카로운 대립 ‘눈길’

입력 2016-10-18 11:48   수정 2016-10-18 16:41


[연예팀] ‘캐리녀’ 최지우와 전혜빈의 스틸컷이 화제다.
 
MBC 월화특별기획 ‘캐리어를 끄는 여자(극본 권음미, 연출 강대선 이재진/이하 캐리녀)’가 아슬아슬한 사각로맨스를 시작했다.
 
차금주(최지우)를 사이에 둔 함복거(주진모), 마석우(이준)의 질투 섞인 러브라인에 이어, 함복거를 향한 박혜주(전혜빈)의 적극적인 고백이 펼쳐진 것.
 
이에 차금주, 박혜주 두 의붓 자매의 관계가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박혜주는 능력 있는 언니의 그늘에 가려져 주눅 든 채 살아 온 인물로 끝내 열등감을 폭발시키며 언니를 배신, 현재 차금주와 대립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그는 함복거로 인해 언니를 이기고 싶은 욕망을 일 뿐만 아니라 사랑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캐리녀’ 제작진은 8회 방송을 앞두고, 차금주와 박혜주가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는 장면을 공개해 관심을 모은다.
 
공개된 스틸컷 속 두 사람은 굳어 있는 얼굴로 서로를 마주하고 있다. 먼저, 언니 차금주를 대하는 박혜주의 태도는 냉소적이다. 삐딱한 얼굴, 독기 어린 눈빛은 차금주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꼬투리를 잡으려는 듯 보이며 팽팽한 대화가 이어질 것임을 짐작케 한다.
 
점점 괴물이 되어가는 박혜주. 그런 동생을 지켜보는 차금주의 얼굴엔 답답함이 가득한 표정을 담고 있다. 그동안 차금주는 자신의 자존심을 짓밟는 박혜주의 말에도 묵묵히 침묵을 지켜왔지만 이번만큼은 감정을 표출할 전망이다. 과연 차금주를 이토록 열 받게 한 박혜주의 말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또 다른 사진에는 차금주와 박혜주의 과거 모습이 현재와 대비되고 있다. 경찰서에 있는 박혜주를 꼭 끌어안는 차금주와 울먹거리는 그의 모습은 친밀했던 자매의 과거를 보여주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편, MBC 월화특별기획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매주 월,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스튜디오 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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