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줄리에타’ 메인 포스터가 눈길을 끈다.
이 시대가 사랑하는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신작 ‘줄리에타’ 측은 11월17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줄리에타’는 12년 전 사라진 딸, 이해할 수도 포기할 수도 없는 그에게 차마 말하지 못한 자신의 지난날을 고백하기로 한 영화의 타이틀이자, 주인공인 줄리에타의 아름다운 용기를 담은 작품이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앨리스 먼로의 단편집 ‘떠남’에 수록된 ‘우연’, ‘머지않아’, ‘침묵’에서 영감을 받아 2년여에 걸친 각색 작업 끝에 완성된 작품으로 줄리에타의 비밀스런 인생이 담겨 있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아픈 과거를 애써 외면하며 살아온 줄리에타가 우연히 사라진 딸의 소식을 듣게 된 후 마침내 자신의 모든 비밀을 고백하기로 하면서 시작된다.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며 겪는 폭풍과도 같은 사건들로 진한 심리적 긴장감과 흡입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컬러풀하고 강렬한 색감만으로도 남다른 감각을 가진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화려한 컴백을 알린다. 두 여인의 닮은 듯 다른 슬픈 표정과 “슬퍼서 미칠 것 같아 너 없는 인생이”라는 줄리에타의 심정을 대변하는 문구와 어우러져 그의 운명에 대한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한편, 영화 ‘줄리에타’는 오는 11월17일 극장가를 찾아올 예정이다. (사진제공: 콘텐츠게이트)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관련뉴스